코스닥증권시장이 등록기업과 국내 기관투자자가 일대일로 접촉하는 방식의 기업설명회(One On One 미팅)를 추진한다.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은 27일 “코스닥의 주가 안정을 위해서는 외국인뿐만 아니라 국내 기관들의 적극적인 시장 참여가 필요하다”며 “시장의 외국인 지분율이 20%에 육박한 상황인 만큼 외국인 투자자들 중심으로 시행했던 등록기업 IR을 국내 기관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기업들이 일방적으로 설명하고 기관투자자들은 단순히 앉아서 내용을 듣는 방식은 큰 성과를 내기 힘들다”며 “개별 기업과 개별 투자자가 직접 만나 장기간 질의 응답과 대화하는 방식이 보다 효과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증권시장은 향후 우량 등록기업의 해외 IR을 정례화해 지원하면서 이와는 별도로 국내 기관 대상의 설명회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국내 기관 대상 설명회 일정 등 세부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런 일대일 접촉방식의 투자 설명회는 지난주 열린 뉴욕과 홍콩에서 열린 코스닥 기업들의 설명회에도 사용된 방식으로 투자자와 기업들로부터 모두 호평을 얻었다. 투자자는 기업에 대해 궁금한 점을 꼼꼼히 확인할 수 있고 개별 기업도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