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현원, 넥스트웨이 등 MP3플레이어 메이커들이 영어·일본어 등 어학학습용 시장을 겨냥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레인콤(대표 양덕준 http://www.reigncom.com)은 오는 7월 중순 언제 어디서나 EBS 수능방송을 다운로드 받은 뒤 재생할 수 있는 휴대형 멀티미디어 플레이어를 선보이면서 교육방송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레인콤은 특히 22일 MP3 재생기능과 사전기능을 결합한 컨버전스형 전자사전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중·고등학교가 개학하는 오는 8월 말 전자사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국내 전자사전 시장은 지난 2002년 40만대에서 2003년 60만대로 성장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적게는 90만대, 많게는 15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레인콤은 이를 위해 국내 최대 어학콘텐츠 제공업체인 YBM시사닷컴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영어·일어·중국어 등 외국어 학습을 원하는 회사원과 학생들의 수요를 파고든다는 방침이다.
현원(대표 송오식 http://www.mobiBLU.com)도 21일 온라인 영어 교육업체 정철사이버스쿨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공동마케팅에 나섰다.
현원은 우선 21일부터 7월 15일까지 한 달여간 자사 MP3와 정철의 사이버 콘텐츠를 패키지로 구매하는 고객에게 스피드 영어 엔진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현원 이상욱 상무는“ 스피드 영어엔진 콘텐츠는 이미 오프라인 시장에서 100만명 이상이 수강했다”며 “MP3플레이어와 영어 콘텐츠를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을 세일즈 포인트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넥스트웨이(대표 범재룡 http://www.nextway.co.kr)의 경우 어학콘텐츠 업체인 잉글리시시오케이알과 손잡고 영어책자와 MP3플레이어를 함께 판매하는 공동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이 회사는 또한 일본 중·고등학생들 시장을 겨냥해 영어·일본어 학습기능을 갖춘 어학용 MP3플레이어 2모델을 일본 NHC에 공급하면서 수출시장 개척에도 본격 나설 예정이다.
넥스트웨이 김성훈 부장은 “일본 어학콘텐츠 회사인 오븐사가 비즈니스·관광·생활영어 등 3가지 분야의 어학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