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국·일본 3국이 오는 2010년께 상용화되는 4세대(G) 이동통신서비스의 기술표준을 겨냥한 표준안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공동 제안키로 했다. 또 유무선통합, 통신·방송융합이 실현되는 미래 정보통신 인프라인 차세대정보통신망(NGN) 분야의 공동표준화 작업에도 착수한다.
4일 관계당국 및 업계에 따르면 3국 표준기구의 협력체인 ‘한·중·일 IT표준협력회의’는 5일부터 3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4차 회의를 개최, 4G 이동통신과 NGN 분야 워킹그룹회의를 통해 이 같은 공동표준화를 추진키로 했다.
4G 분야에서는 요소기술, 필요주파수 산출법, 서비스의 정의, 시장전망 등에 대한 공동기고문을 만들어 오는 9월 아시아무선포럼(AWF), 10월 ITU-R의 차세대이동통신협력체(WP8F)에 공동제출키로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006년을 목표로 핵심기술 분야에 대한 실제 운용시험과 평가까지 공동으로 실시, 공동규격을 만들고 2007년 본격화되는 4G표준화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협력회의는 또 NGN 워킹그룹을 신설, 소프트스위치 등 망의 구조 등에 대한 구체적인 표준화 논의를 시작한다.
표준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전체회의에서는 향후 표준화 과제로 유비쿼터스센서네트워크(USN)와 전자태그(RFID) 분야를 포함시키는 방안을 모색한다.
김홍구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사무총장은 “각각 세계 최고 수준의 시장과 기술력 IT인프라를 갖춘 한·중·일의 공동대응은 세계 및 지역표준화 활동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며 “협력회의는 기술표준에 가까운 결과물을 도출하는 것을 최종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일본의 TTC와 ARIB, 우리나라의 TTA 등 3국 표준기구의 사무총장과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