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입장권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수 없자 관람객들의 불평이 잇따라. 판매대에선 신용카드 결제를 거부당한 관람객들이 얼굴을 붉히는 사례가 종종 발생.
청주에 있는 한 기업 사장은 “카드가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조치”라고 불만을 토로. 고등학생 세 명을 데리고 온 한 교사는 “조직위에 문의했더니 개인은 개인카드를, 단체는 법인카드를 쓸 수 없다고 밝히는 데 결국 모든 카드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라며 “신용사회 운운을 떠나 우리나라를 깔보는 느낌이 든다”며 분통을 터뜨리기도.
조직위 측은 “사전등록시엔 카드결제가 가능했으나 전산시스템 미비와 환율차 등을 이유로 카드결제를 못 받는 상황”이라고 해명.
○…한국관 부산업체 부스의 통역 도우미들에 호평이 잇따르자 아이디어를 낸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관계자들은 희희낙락. 25명의 영어·일어·중국어 통역 도우미들은 단순한 통역을 넘어 회사일을 자기 일처럼 열성적으로 수행하고 있다는 것.
참가업체들은 “일의 열정이 진짜 직원들을 능가한다”고 칭찬 일색. 일부 업체는 직원 채용을 검토할 정도.
◎…300만 화소 카메라폰, 위성DMB폰 등 국내업체들이 출품한 첨단 휴대폰들에 매료된 외국 관람객들이 현장에서 사도록 해달라고 주문이 빗발쳐. 러시아 고객의 주문을 받은 LG전자측은 자막지원, 통신방식들이 달라 팔 수 없다고 설명했으나 막무가내여서 진땀을 배기도.
◎…정통부와 부산시, 강남구청, 농촌진흥청 등이 마련한 전자정부관이 각국 장·차관들에게 인기 폭발. 특히 119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한 부산시 소방본부는 신고에서 출동까지 1분내로 완료되는 과정을 실제 시연해 눈길을 끌기도. 동남아 장관들은 아예 시스템 구축업체들과 구매 상담까지 현장에서 벌이는 등 바이어 역할까지 하기도.
◎…중동 아랍에미레이트에서 유일하게 참가한 투라야 부스에 관람객들의 호기심 집중. 글씨체와 언어가 낯선 반면, 출품한 내용은 첨단 위성임대서비스와 관련 장비여서 눈길을 모아. 연말 아시아 지역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투라야는 KT·데이콤·차이나텔레콤 등 아시아 지역 통신사업자들의 마음잡기에 온 힘.
◎…휴대폰을 통해 싸이월드 미니 홈피로 즉석 사진을 보내는 SK텔레콤의 현장 시연에 외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져. 한 캐나다 바이어는 미니 홈피의 서비스 구성과 내용까지 일일이 문의하고 직접 시연해보느라 1시간 가까이 부스에 머물기도.
◎…중소 통신장비업체인 디노밴이 출품한 모바타 시연이 청소년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아. PC의 동영상 아바타를 자신의 휴대폰으로 보내면서도 움직임을 확대하고 화질을 대폭 보강한 것. 디노밴은 이 시스템을 엔터테인먼트 포탈업체에 공급해 곧 서비스할 예정.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이 방한하는 LG전자 부스는 아침부터 관계자들이 나와 동선을 체크하느라 분주. 김 부회장은 1시간 이내로 전시장을 둘러본 뒤 창원공장으로 갈 예정. 10일 폐막행사의 스폰서를 맡은 LG전자는 박문화사장이 현장에서 환송연설을 하기로.
◎…8일밤 개막한 KTF의 프리미어리그가 부산 청소년들에게 인기짱. 첫날 행사에 1000여명이 참석한 청소년들은 앞서 전시장까지 둘러봐 게임리그가 ITU 관객 유치에 한 몫을 한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10일 디지털브릿지 포럼을 마지막으로 ITU의 핵심행사들이 거의 마무리되면서 해외 VIP들과 외국인 관람객들이 속속 귀국. 11일 일반 관람객들에게 전시장을 공개하는 퍼블릭데이 행사를 마지막으로 6일간의 ITU대장정은 마무리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