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세계 157개국으로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운영하는 MSN코리아(http://www.msn.co.kr)는 웹투폰 ‘국제문자전송’ 기능을 추가하고 대량발송 클라이언트 프로그램인 ‘엑스메신저’를 웹으로 옮기는 등 ‘MSN 모바일세상’을 대폭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문자전송’ 서비스는 웹 상에서 실시간으로 외국에 있는 사람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기능으로 전세계 157개국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외국에 있는 가족이나 연인에게 안부를 묻고 싶을 때나 외국 출장중인 직원에게 간단히 연락을 취할 때, 국제전화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건당 110원의 이용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영어와 중국어로 전송이 가능하며 국내 문자메시지와 같이 80바이트(영어 기준 80자)까지 전송할 수 있다.
‘웹 엑스메신저’는 엑셀로 정리한 전화번호부를 MSN 모바일세상의 웹 엑스메신저 페이지에서 업로드를 하면 전화번호를 그대로 읽어와 문자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6만 5000 건에 달하는 대량의 문자메시지도 전송할 수 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