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는 중국 CNC그룹과 온라인 보안 서비스 공급 계약을 맺고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일 밝혔다.
안철수연구소 중국법인(법인장 황효현)은 이번 계약으로 온라인 백신과 PC 방화벽, 실시간 탐지 등 보안 응용 소프트웨어를 CNC망을 통해 임대서비스(ASP) 형태로 공급한다.
안철수연구소의 보안 ASP는 우선 북경과 흑룡강성 CNC에서부터 서비스될 예정이다. CNC는 이번 서비스 오픈을 계기로 홍보 활동에 주력해 향후 6개월 이내 유료 회원 10만명, 2005년 말까지는 총 30만명의 ASP 유료 회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CNC그룹은 차이나텔레콤과 함께 중국의 유선망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최대 통신업체로 북방 10개 성 지역공사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일반전화, 네트워크 서비스, 인터넷전화, 인터넷데이터센터, 초고속인터넷, 포털 등을 서비스하고 있다.
황효현 중국 법인장은 “이번 보안 ASP 공급은 CNC에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핵심 프로젝트로 CNC는 3개월간 무료 서비스 후 자동 유료 전환을 고려하는 등 유료고객 극대화를 위한 몇가지 특별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2005년 하반기까지 유료 고객을 획기적으로 확대, 이후 매월 장기적이고 안정적 매출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