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진 성진씨앤씨 대표는 최근 전자산업진흥회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IT기업 CEO들의 강의을 통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는 국내 DVR 산업이 태동기(1995∼1997)와 발전기(1998∼2000)를 지나 도약기(2001∼)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IT기술에 기반을 둔 DVR 벤처기업들의 창업 단계와, 벤처지원 육성과 맞물린 국내 업체들의 본격 원격 감시 시장에서의 두각 시기를 지나 이제는 시장 확대 속에서도 치열한 경쟁과 높은 기술력이 요구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현재 시장 상황에 대해 임병진 대표는 “주요 선두권 DVR업체들의 기술 안정과 선진국에서의 DVR 수요 증가로 전세계의 DVR 시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반면 국내에서만 130여개 업체가 영업을 하고 있고 중국·대만 등 후발 주자들이 등장하는 등 시장은 보다 치열한 성능·가격 경쟁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 대표는 현 시점에서 국내 DVR업계가 해결해야할 문제점으로는 △취약한 현지 마케팅 능력 △과다한 업체 난립 △중국·대만 등 경쟁자의 추격 등을 꼽았다.
임 대표는 향후 PC에 기반을 둔 제품보다는 DVR 전용으로 설계된 임베디드 DVR이 시장의 주류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격면에서는 최고가 제품보다는 중저가 DVR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점쳤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