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홈 엔터테인먼트 발전을 지체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 디지털 콘텐츠 부족 문제가 새해에는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C넷에 따르면 최근 PC와 TV·오디오 등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기기간에 자유롭게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는 장치 개발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IT 및 할리우드 진영이 콘텐츠 배포와 라이선스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홈 엔터테인먼트용 장비 개발은 지난 2002년초 인텔이 디지털 미디어에 관한 개발자 디자인 가이드를 소비자 가전업체와 PC제조사들에 배포한 이후 적극 추진되어 왔다. HP·게이트웨이 등 대형 PC업체, 링크시스·넷기어 등 통신장비업체, 고비디오·아모이·키스 등 주변기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해 제품을 내놓았지만 아직 볼만한 콘텐츠가 많지 않다는 게 걸림돌로 작용해 왔다.
이 때문에 P2P를 이용한 불법 디빅스 파일이 인터넷을 통해 대거 유통되었다.
이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현재 전세계 140여개 전자·통신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홈네트워크 기술 표준화 그룹인 ‘DLNA’가 할리우드 진영과 기술적인 이슈나 라이선스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이
이와 관련, NPD의 애널리스트인 스트븐 베이커는 “새해에는 할리우드와 가전회사들의 홈네트워크 분야 협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홈 엔터테인먼트가 본 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태기자@전자신문, kt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