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에는 핸디게임의 시샵 백세현님이 최근 출시된 모바일 RPG 대작게임인 ‘타워오브바벨’과 ‘페노아전기2’에 대한 평을 보내주셨습니다. 탄탄한 시나리오와 빼어난 그래픽 등으로 모바일 게이머들에게 오아시스 같은 달콤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루키의 회원 몽몽님은 최근 클로베타테스트를 가진 ‘네오스팀’을 체험한 소감을 보내주셨습니다. 조작법 단순화 등 몇가지 과제는 있지만 스팀펑크 스타일의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주목해볼 게임이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타워오브바벨`페노아전기2` 방학 최고 선물
지난 크리스마스의 거리엔 캐롤도 그렇게 신나게 들리지만 않았다. ‘광복 이후 최고의 불황’이라는 농담섞인 푸념처럼 경기가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올해는 조금 더 나은 시장의 발전과 조금 더 나은 살림살이를 기대해 본다.
모바일 게임 개발사가 유저들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겨울방학 선물은 역시 좋은 게임이라 할 수 있다. 올 겨울의 큼지막한 대작 RPG 두편은 특별히 할 일이 없어 집안에서 뒹구는 나와 같은 이땅의 일천만 솔로부대 동지들에게 한줄기 오아시스 같은 존재라 할 수 있겠다.
장인정신의 대가 마나스톤, 모바일 게임 업계 부동의 1위 기업 컴투스. 양사에서 동시에 RPG 대작을 출시한 것이 바로 그것. 마나스톤은 ‘타워오브바벨’의 후속작인 ‘테일즈오브바벨’을, 컴투스 역시 ‘페노아전기’의 후속작인 ‘페노아전기2’를 선보였다.
‘테일즈오브바벨’은 빼어난 그래픽에 탄탄한 시나리오가 최대의 장점이고, ‘페노아전기2’는 퀘스트별 진행에 캐릭터를 키우는 맛이 쏠쏠한 RPG다. ‘페노아전기’는 2001년에 첫선을 보인이래 2003년 외전을 거쳐 2004년에 ‘페노아전기2’에 이르기 까지 정말 큰 변화의 과정을 거쳐 최고의 게임으로 재탄생했다.
‘테일즈오브바벨’은 마나스톤의 최대 장기인 장인정신으로 똘똘뭉친 정말 할 만한, 재미있는 RPG라 할 수 있다. 흐름에 따라 진행하다 보면 노가다라는 느낌이 크게 들지 않는 RPG의 재미를 초보자들도 쉽게 느낄 수 있다. 게임을 하다 보면 기존 마나스톤 게임들에서 뭍어 나오던 장인정신이 느껴지고 짜임새 있는 스토리라인은 “역시 마나스톤!”이라는 탄성이 나오기에 부족함이 없다.
두 게임은 우열을 가릴 수 없어 조만간 게임 투표에서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지 않을까 예상한다. 리뷰나 점수에서도 두 게임은 4.7점(5점 만점) 이상을 기록하는 놀라운 점수로 유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또 신년 선물로 준비 중인 컴투스의 ‘포춘골프’는 모바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컴투스만의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의 두려움마저 느껴진다면 과장일까?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 bbaeksse@hanmail.net
★`네오스팀`스팀펑크 스타일 재미 솔솔
최근 클로즈베타테스트 통해 ‘네오스팀’을 체험했다. 증기가 채워진 로그인 화면은 스팀펑크라는 말을 새삼 느끼게 해주었다. 캐릭터 선택에서 방랑자를 선택한 후 ‘네오스팀’의 첫 마을 나스다임에 새로운 발걸음을 들여 놓게 되었다.
마을을 한번 둘러 보고난 후, 마을 앞의 사냥터를 갔다. 쥐를 닮은 몹도 있고, 벌레 같은 몹도 있었다. 하지만 아무리 클릭을 해도 나의 충성스런 캐릭터는 꿈쩍도 하지 않았다. 스킬을 썼을 때에만, 스킬 공격을 할 뿐이었다. 내 칼을 받은 분노한 몹은 나를 공격했고, 나의 첫 사냥은 처참한 패배로 끝났다.
마을에서 부활한 나는 시작할 때, 보지 못했던 화려한 장비를 착용하고 있는 GM을 만났다. GM은 친절히도 내가 모르던 캐릭터 조정법 등을 가르쳐 주었다. 몹을 공격할 때엔 ‘Shift+클릭’을 해야 편하다고 했다. GM은 마을을 떠나기 전에 나에게 여러 가지 버프를 걸어 주었다. 감사한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사냥터로 향했다.
퀘스트를 수행하기 위해선 비주미르라는 마을로 가야했다. 다른 유저에게 물어 비주미르에 지하철을 타고 도착했다. 지하철이 공짜냐고? 공짜가 어딨어! 비주미르로 가기 위해서 몹들을 잡고 돈을 벌었다.
퀘스트를 수행하는 과정은 한번에 한가지 퀘스트가 끝나는 것이 아니라, 퀘스트들이 계속 이어지는 스토리를 가지고 있었다. 퀘스트를 수행하며 여러 지역을 돌아다닐 수 있어서 ‘네오스팀’ 전 지역을 여행하는 즐거움이 있었다.
상당히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만 할 때에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끝나 아쉬움이 많았다. 그리고 많은 NPC가 있었으나, 말을 걸어보면 인사말 정도만 있을 뿐, 퀘스트나 거래 등이 없었던 것도 아쉽다. 또 기존 여타 게임들과 사뭇 다른 조작법도 처음 시작하는 유저들에게는 꽤나 어려웠다.
‘네오스팀’은 아직 클로즈 베타 테스트이기 때문에 많은 부분들이 완성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클로즈 베타에서 충분한 재미와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재밌는 게임이 나온다는 것은 언제나 나를 즐겁게 만든다. 나뿐만이 아니라 많은 유저들 역시 변화된 모습으로 등장할 ‘네오스팀’을 기대하리라 생각한다.
게임루키 회원 몽몽, pilzine@gamerook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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