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만화·애니메이션의 기획·제작, 전시·판매, 생산·유통·소비가 모두 이루어지는 전문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부천시는 4일 총 사업비 600억 원을 투입해 원미구 상동 영상문화산업단지 내에 연면적 7000평 규모의 만화·애니메이션 집적화단지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가칭)’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건립 목표일은 오는 2008년 3월이다.
‘한국만화영상산업진흥원’은 부천만화정보센터, 만화산업종합지원센터, 경기DAH관 등 주변에 흩어져 있는 만화관련 시설을 입주시키고 애니메이션 상영관과 캐릭터상품관, 만화창작실, 만화산업연구센터 등을 설립해 기획에서 제작, 전시,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중심기관으로 자리 잡게 된다.
특히 기존 영상문화산업단지와의 연계를 통해 문화콘텐츠 산업의 최대 화두인 원소스멀티유즈(OSMU)를 구현하는 실험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부천시는 진흥원 건립을 위해 이를 위해 이달 중 기본설계서 작성 입찰을 실시하고 오는 12월까지 실시설계 및 사업자 선정 등을 마친 뒤 내년 1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사업비는 국비에서 300억 원, 도비와 시비에서 각각 150억 원씩 충당하기로 했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