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W필터, 미세패턴 가공 기술 개발 시급

 무선 전자기기의 노이즈를 제거하는 SAW필터 분야의 기술력이 아직 선진국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소형화 기술의 개발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전자부품연구원 전자정보센터(EIC)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SAW필터 분야는 재료·설계·미세패턴 가공공정·부품 집적기술 등 전 분야에서 일본·미국 등 선진국 업체에 비해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 기술 수준은 선진 업체의 60∼80% 수준인 가운데 수율 등의 측면에선 격차가 줄고 있지만 소형화와 관련된 공정 기술은 아직 미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보고서는 미세패턴 공정 기술은 현재 선진국과 2년 격차가 나며 장비 투자와 기술 개발 뒷받침이 없으면 앞으로 2년 안에 근접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진단했다. 듀플렉서 기술과 집적화 기술 역시 현재 선진 업체와 2년 정도의 격차를 보이고 있으나 1년까지 격차가 줄어든 후 당분간 이 격차를 유지할 것이란 전망이다.

SAW필터의 기술 격차 극복을 위해선 업체들이 핵심 장비 및 기초 설계 관련 인력 교육에 투자를 늘이고 CSP 등 소형화 패키지 설계 및 공정 기술 투자를 늘여야할 것으로 지적됐다. 또 전문화 기업 육성과 산업 구조조정 유도가 정부 과제로 지적됐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