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SI사업에도 北 `두뇌` 활용

 SI사업에도 북한 IT 전문인력이 활용된다.

 SK C&C(대표 윤석경 http://www.skcc.com)는 중국 단둥에 위치한 남북 합작 IT개발회사 하나프로그람쎈터(대표 문광승)와 IT 시스템 개발 용역 등에 관한 계약을 한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SK C&C 고위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IT 시스템 및 SW 개발 분야 아웃소싱 추진 전략의 일환”이라며 “하나프로그람쎈터는 물론 중국 현지 IT업체와의 공조도 폭넓게 검토중”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 따라 북한 IT 전문인력이 개발한 IT 시스템 및 SW가 국내 SI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채택·적용될 전망이다. SI업체가 북한 IT 전문인력과 공동으로 SW 개발 용역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SK C&C는 지난해 하반기 하나프로그람쎈터 북한 IT 기술인력과 고객관리시스템 개발 용역에 관한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 성공적으로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남한 하나비즈와 북한 평양정보쎈터(총사장 최주식)가 지난 2001년 5월 공동으로 투자·설립한 ‘하나프로그람쎈터’는 평양정보쎈터 연구원 40여명이 상주하면서 현재 다산네트웍스·다산CNS·두손캐드캠 등을 포함한 남한 IT기업과 공동으로 네트워크 장비 및 관리 관련 SW와 CAD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