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삼성SDS로부터 서비스받고 있는 IT아웃소싱 계약 방법을 ‘서비스수준협약(SLA :Service Level Agreement)’ 방식으로 전환한다.
SLA는 통상 일정한 기간 파견하는 인력 규모를 기준으로 계약하는 방식과 달리 수요자와 공급자 간에 시스템 운용에 관한 표준을 확립, 미리 약속한 서비스 수준을 기준으로 인센티브 및 패널티를 부여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삼성그룹의 SLA 채택은 국내 IT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방식이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인 삼성SDS 사장은 10일 전자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4월 그룹 관계사를 시작으로 연내 외부 고객사까지 SLA 기반으로 아웃소싱 계약방식을 바꾸기로 했다”며 “SLA 도입과 함께 계약 기간도 1년 단위가 아닌 3∼5년 단위로 장기 계약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는이에 따라 탕정 LCD 공장의 IT인프라 구축이나 삼성전자의 글로벌 전사자원관리(ERP) 및 협력사를 포함하는 공급망관리(SCM) 프로젝트 등 관계사의 주요 프로젝트 분야로 소요 인력을 재배치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1조8700억원의 매출과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린 삼성SDS는 올해 매출 2조원, 영업이익 2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