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IT감독ㆍ검사 조직 개편

금융감독원의 IT부문 감독 및 검사 조직이 크게 달라진다.

 금감원은 최근 컨설팅 전문업체인 AT커니와 실시한 조직진단 결과를 토대로 ‘조직 및 인사 혁신 추진방안’ 을 확정하고 기존에 검사국과 IT업무실에 분산돼 있던 IT검사 기능을 통합, 신설되는 검사지원국에 배치하기로 했다. 또 현재 검사총괄국 소속인 IT업무실은 폐지되고 신설되는 총괄조정국 내 복합금융감독실로 흡수된다.

 이에 따라 IT업무실 내 IT검사지원팀은 검사지원국으로 옮겨지며 기획총괄팀·전자금융감독팀·지급결제감독팀 등 나머지 3개 팀은 복합급융감독실로 이동하게 된다.

 신설되는 검사지원국은 검사국내 기관별 전담 조직의 전문성을 보완하기 위한 것으로 리스크관리, IT 등 분야의 전문검사역들로 이뤄진 인력풀을 구성, 검사 수요가 발생하면 즉시 투입함으로써 검사인력의 가동률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복합금융감독실은 날로 겸업화·복합화가 심화되고 있는 금융서비스를 종합적으로 감독하기 위한 것으로 내년에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전자금융거래법과 관련된 제도와 시장 기준 수립 등 업무를 수행할 전망이다.

 특히 복합금융감독실은 온라인 금융서비스를 제공중인 금융기관은 물론 부가가치통신망(VAN)이나 지불결제대행(PG) 등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새로운 시장주체로 자리잡고 있는 기업에 대한 관리감독 체계도 마련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주에 후속 인사를 단행하고 개편된 조직과 시스템을 가동할 예정이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