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DC 월례 브리핑` 지상 중계]"올해 컴퓨터시장 5% 성장"

컨설팅 및 시스템통합(SI), 정보기술(IT) 아웃소싱을 포함하는 IT 서비스 시장과 패키지소프트웨어를 비롯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소프트웨어 시장이 올해 IT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PC, 서버 등 하드웨어 시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부진을 면치 못할 것으로 전망됐다.

 전자신문과 한국IDC가 공동으로 주최한 ‘1월 IDC 월례브리핑’에서 한국IDC측은 올해 국내 IT시장이 전년 대비 5% 가량 성장하며 IT아웃소싱과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 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시장 약진=한국IDC는 IT서비스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올해 성장률이 각각 9%, 8.3%로 예상돼 국내 IT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국내 전체 IT 시장 평균 성장률 5%보다 높은 수치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컨설팅 및 SI 시장과 IT 아웃소싱, 교육 서비스 시장 성장률이 각각 8%, 12%, 6%로 예상됐다.

 IT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 시장의 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는 △대기업 IT시스템의 재검토 및 재설계 수요 증가 △플랫폼 기반의 솔루션 시장 활성화 △전자정부 본사업 개시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도입 등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백인형 한국IDC 상무는 “2008년까지 IT 서비스 시장 연평균 성장률이 9%에 달할 정도로 비교적 시장 전망이 밝다”며 “특히 2003년까지 31%였던 IT 아웃소싱 시장 비중이 2008년에 37%를 차지할 것으로 기대돼 이 부문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 시장은 2008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9.4%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는 특히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방식이 지속적으로 변화하면서 단순 패키지 판매에서 소프트웨어를 서비스로 여기는 사업 모델이 전체 시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PC, 서버 등 하드웨어는 부진=PC 시장과 서버 시장의 올해 성장률은 각각 3.8%, 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작년 PC 부문과 서버 부문 성장률이 각각 0.9%, -22%였던 점을 감안하면 나은 편이지만 인텔·AMD의 노트북 칩 경쟁, 64비트 서버 시장 활성화 등 긍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성장률이 낮을 것으로 보인다.

 노트북PC는 작년 성장률 5.5%에서 올해 7.8%로 높아질 것으로 보이며 데스크톱 PC 역시 작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7%의 성장이 예상된다.

 한국IDC는 올해 인텔이 모바일 노트북용 플랫폼 ‘소노마’를, AMD가 ‘튜리온’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수요 창출을 기대하고 있지만 가격 책정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서버의 경우 하이엔드 서버 시장은 점점 축소되고 미드레인지급은 현상유지, 로엔드 서버 비중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X86서버 시장에서는 인텔의 노코나와 AMD의 옵테론을 축으로 64비트 컴퓨팅이 확산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