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머크가 1000만달러를 투자, 경기도 평택 포승공단에 최첨단 액정 생산 및 R&D 시설을 설립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머크사의 추가 투자 유치로 파주 LCD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한 도내 관련 산업 클러스터 구축이 가속화되고 국내 관련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외국 첨단기업 유치를 위해 유럽 5개국을 방문중인 손학규 경기도지사는 13일(현지 시각) 오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있는 머크 본사를 방문, 이 회사 슈레큰바흐 부회장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머크는 오는 2009년까지 평택 포승공단 내 기존 LCD 액정 생산시설 인근 부지 5000여평에 연차적으로 1000만달러를 추가 투자, 7세대 이후 TFT LCD용 액정 생산라인 및 R&D 시설을 설립한다. 또 향후 시장성 등을 지켜본 뒤 투자금액을 최대 5000만달러까지 확대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머크는 TFT LCD의 기초 소재인 액정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현재 세계 시장의 70%, 국내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머크사의 도내 추가 투자로 LG필립스 및 삼성전자를 비롯한 국내 디스플레이 완제품 생산업체들에 대해 최첨단 액정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관련 분야의 세계시장 선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도가 파주, 평택 등을 중심으로 추진중인 TFT LCD산업 클러스터 구축도 한단계 앞당겨 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세희기자@전자신문, hah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