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DA업체들, 신규시장 개척에 올인

 올해 기업용 PDA시장이 약 1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업체들이 시장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판매 전략을 세우고 있어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8만대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며 급성장했던 국내 기업용 PDA 시장이 올해는 지상파DMB, 내비게이션 등 모바일 업무환경의 확산으로 성숙단계에 이르러 1000억원대의 시장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이에 각 업체들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른 업체와의 차별성을 바탕으로 특정 영역에 집중하는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모바일 컴피아(대표 조성제)는 올해 국내 신규시장을 발굴하고 AS를 강화해 기존 고객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기존 물류시장 외에 교육, AS 판매 등을 신규 시장으로 적극 개척하고 또 ‘고객 AS센터’를 개설해 통합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싸이버뱅크(대표 조영선)는 올해 목표를 공공, 영업자동화(SFA), 의료 등 공공시장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 품질기준이 까다로운 공공시장의 경우 우정국, 소방방재청 등에 대한 납품 경험을 바탕으로 타업체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밖에 이노텔리텍(대표 정재웅)은 제품군을 다양화해 시장에 대응할 계획이고, 블루버드소프트(대표 이장원)는 제품 사전관리가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품질관리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제 인증을 받는데 노력할 예정이다.

 이장원 블루버트소프트 사장은 “블루버드 제품의 경우 미국 FCC 인증과 유럽CE 인증을 받은 점을 시장에 적극 알릴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공공시장 공략을 비롯해 해외에도 적극 진출해 50억원의 매출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