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PI 프로젝트 본격화

총 150억원 이상 규모로 알려진 현대오일뱅크의 프로세스혁신(PI)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 http://www.olibank.co.kr)는 17일 오후 5시 서울 남대문로 연세빌딩 사옥에서 서영태 사장과 한의녕 SAP코리아 사장, 김희집 액센츄어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프 세븐(Leap 7)’이라는 PI 프로젝트의 킥오프(Kick-Off) 행사를 가졌다.

 서영태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이날 킥오프 행사에서 “지금까지 비전달성을 위해 많은 경영혁신 과제를 쏟아내고 매진해 왔다”라며 “PI는 변화와 혁신을 정착시키고, 미래 도약의 초석이 된다는 점을 상기하고 성공적인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킥오프 행사는 지난해 말 전사자원관리(ERP) 패키지로 SAP 제품을 선정한 데 이어 최근 PI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업체로 액센츄어를 우선협상자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발표된 구체적인 PI 프로젝트 계획에 따르면 현대오일뱅크는 1단계로 2004년 4월 1일까지 모든 내부 시스템을 통합한 데 이어 2007년 4월까지 공급망관리(SCM) 개념이 포함된 확장형 ERP를 구축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PI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주로 ERP 등 내부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두기로 했으나, 기업 애플리케이션 통합(EAI)까지도 고려해 이미 웹메소드를 EAI 솔루션 업체로 선정했다. 또 하드웨어도 기존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개방형 환경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이르면 상반기 중 하드웨어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상훈 상무(PI 팀장)는 “최근 액센츄어를 우선협상자로 결정하고 최종 가격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2007년까지 현대오일뱅크가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자는 의미로 PI 프로젝트명을 ‘리프 세븐’이라고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PI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구매시스템, POS시스템 등 기업의 e전이(transformation)를 위해 필요한 부분에 대한 투자도 병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