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05-다국적기업]디지털산업-반도체: 퀄컴코리아

 퀄컴코리아(대표 김성우 http://www.qualcomm.com)는 올해 CDMA2000 기술인 EVDO와 WCDMA 등 3세대 통신서비스 확산과 차세대 휴대방송 기술인 미디어FLO와 무선인터넷 플랫폼인 브루를 통해 통신 전반의 기술 우위를 지켜가기로 했다.

 우선 퀄컴은 통신 장비 제조업체들이 적은 비용으로 통합 멀티모드·멀티밴드 장비를 설계할 수 있도록 해주는 멀티모드 칩세트를 지난해 출시한 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보급한다. 김성우 퀄컴코리아 사장은 “이 장비들을 통해 사업자들은 점차 증가하는 GSM·GPRS 및 CDMA2000 1x 기반 네트워크 간의 로밍 요구를 충족하는 월드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퀄컴은 보다 향상된 기술 제공을 위해 올해도 연구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성우 사장은 “퀄컴이 연구개발(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 매출액 대비 15% 선으로 유지하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비율을 유지하고,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퀄컴이 차세대 휴대 방송 규격으로 밀고 있는 미디어FLO는 무선 사업자들이 기존의 통신망을 이용해 무선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해주는 통합 솔루션이다. 이 기술은 사업자들이 앞으로 망의 진화를 유연하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해준다. 콘텐츠 사업자들은 미디어FLO 시스템을 통해 기존의 콘텐츠를 활용, 자신들의 브랜드를 무선 영역으로 확장할 수 있고 최종 사용자들은 무선 단말기를 통해 고품질의 비디오 및 오디오를 이용할 수 있다.

 퀄컴 측은 내년 하반기로 상용화 시점이 정해져 있는 미국 미디어FLO 서비스 사업에 한국 유수의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지속적으로 선두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 올해 중 미디어FLO의 소프트웨어 솔루션인 MDS(Media Distribution System) 국내 상용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퀄컴은 FLO를 국내 차세대 방송 솔루션으로 정착 시키기 위해 뛸 예정이다.

 무선 인터넷 분야에서 퀄컴은 ‘위피 온 브루’ 기술 지원을 통해 국내의 위피를 브루와 호환시키는 작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성우 사장은 “브루는 전세계 37개 이동통신 사업자가 브루를 채택하고 브루 단말기가 4000 만대 이상 보급되면서 브루탑재 단말기를 가장 먼저 개발한 국내 제조업자들에게 또 다른 수출시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