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05-다국적기업]컴퓨팅-한국IBM

 ‘온디맨드로 고객의 성공을 약속하는 기업’

 한국IBM(대표 이휘성 http://www.ibm.com/kr)은 올초 이휘성 신임 사장을 새 사령탑으로 맞이하면서 온디맨드 가치 실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IBM 가상화 기술인 버추얼라이제이션 엔진 솔루션 등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격경쟁보다 가치경쟁으로 게임의 룰을 바꿔 나가겠다는 야심찬 전략을 갖고 있다.

  최근 출시된 파워5 칩 탑재 서버, i5 서버 및 DS6000/8000 등의 신제품을 앞세워 고객 수요에 대응하는 동시에 블레이드 및 클러스터링 서버 분야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특히 리눅스 엔터프라이즈 시장이 커짐에 따라 주요 업무가 적용되는 하이엔드 시스템에도 리눅스 적용 확대를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PC사업부의 유통조직은 계속 유지된다.

 소프트웨어 사업은 온디맨드 환경 구현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산업별 비즈니스 이슈와 요구사항을 해결하는 인더스트리 프로그램 △정보 및 인프라 관리 통합은 물론 직원 생산성,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등을 제공하는 인프라스트럭처프로그램 △중소기업의 특화된 요구사항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해결하는 SMB 프로그램 등 3개 핵심 전략이 가동된다.

 IT 서비스 분야와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 역시 온디맨드 전략과 맞물려 크게 강화된다. 비즈니스 컨설팅 분야에서는 기업 혁신 툴인 6시그마와 업무전환아웃소싱(BTO) 컨설팅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및 바젤Ⅱ대비 시스템 구축 분야에 특히 주력할 계획이다.

 산업별 전략도 비즈니스와 IT를 결합한 차별화된 가치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은행 및 보험 고객들이 온디맨드 비즈니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 CBM(Component Business Model) 구축, 기업연금 시장에 대비한 컨설팅 및 시스템 구축, 바젤Ⅱ에 대비한 위험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핵심 사업들이다. SMB 분야에서는 미디어와 엔터테인먼트, 의료, 교육 부문 외에도 RFID 등 신기술을 중심으로 한 유통 및 물류 산업 부문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인터뷰 - 한국IBM 이휘성 사장>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신속하고도 유연하게 대처하는 온디맨드 비즈니스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가치와 기술 가치를 두루 갖춰야 합니다. IBM이야말로 컨설팅과 서비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유일한 엔드투엔드 솔루션 제공업체입니다.”

 이휘성 한국IBM 사장은 고객에게 신뢰받는 가치 파트너가 되는 것이 올해의 제1 목표라고 밝혔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이 ‘온디맨드’ 정신과 전략이라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천차만별인 고객의 서로 다른 요구와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간결(IT simplification)하고 최적화(optimization)돼 있으면서도 총체적인 해법이어야 한다는 것이 이 사장의 설명이다.

 이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와 미들웨어, 데이터베이스, 협업, 시스템 관리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솔루션들을 통해 경쟁력 차별화를 위한 세부 전략 마련에도 착수했다. 산업별로 적극적인 시장 발굴을 통해 리더십을 넓혀가는 행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에서 서버를 조립 생산하는 AAP 모델의 사례에서 보듯 파트너사도 온디맨드 비즈니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파트너 모델을 혁신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를 고객은 물론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 성장하는 해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이 사장은 “고객의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는 게 중요하다”며 협력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