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05-다국적기업]디지털산업-정보가전: 샤프전자

 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는 공기청정기와 LCD TV를 메이저 가전으로 육성하기로 했다.

 샤프전자는 지난해 시작된 웰빙 열풍과 황사 및 대기오염에 대한 일반인의 인식이 높아져 올해 공기청정기 시장을 밝게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샤프는 플러스(+) 이온과 마이너스(―) 이온을 대량 방출하는 독자 기술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성능을 이미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및 일본 기타자토 환경과학센터로부터 인증을 받는가 하면 기관지 천식과 아토피성 피부염의 원인균 제거 능력을 서울대 미생물연구소 및 일본 히로시마 대학으로부터 인증받는 등 앞선 기술력으로 시장 공략 준비를 끝냈다.

 샤프는 인증 마케팅을 비롯, 공격적인 체험 마케팅과 전시 마케팅을 실시해 올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성할 계획이다.

 올해 중점 추진하는 LCD TV 사업은 13·15·20·26·32·37인치부터 65인치 제품까지 라인업을 갖춰 고급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샤프 LCD TV가 국내에서는 아직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지만 작년 말 전세계 LCD TV 시장의 30%를 넘는 시장점유율과 LCD관련 기술 특허부문에서 세계 1위인 점을 앞세울 방침이다.

 LCD TV가 아직 고가지만 올해부터 판매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국 대도시 백화점과 할인점 등에 샤프 LCD TV 전문점을 설치해 샤프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계획이다. 또 전자사전 부문은 리얼딕 시리즈를 지속 출시하는 한편 이달 중으로 컬러 전자사전을 출시해 부동의 MS 1위를 유지,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 ‘리얼딕 세계문화체험단’ 등 고객 밀착형 마케팅으로 계산기부터 이어온 샤프의 명성을 이어가려 하고 있다.

 샤프는 단순히 기존 제품을 한글화하는데 노력하지 않고 이제는 제품 도입 전 기획 회의 단계부터 한국형 제품에 맞춘 제품을 만들고 있다.

 ◇인터뷰 : 이기철 샤프전자 사장

 “샤프는 작년 4월부터 연구, 개발직에 종신고용을 약속했습니다. 샤프의 LCD 기술 수준은 국내 기업보다 2년 정도 앞서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기철 사장은 화질에 있어 일본 샤프의 LCD TV가 최고 수준이라며 치열한 국내 시장환경 속에도 LCD TV 사업에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장은 “일본 샤프는 연구 개발을 최고의 가치로 중시하다 보니 LCD 관련 특허를 500여건 확보하고 뛰어난 품질로 전세계 LCD TV 시장에서 점유율 40%를 기록하는 등 대단한 성과를 내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이 양산 경쟁력이 있는 만큼 좋은 경쟁자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기철 사장은 샤프전자가 전자사전을 많이 판매하는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LCD TV, 공기청정기, 캠코더, 액정프로젝터 등 AV정보가전 회사로 거듭나고 있다며 사업 다각화를 보다 강도 높게 진행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