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2005-다국적기업]정보통신-네트워크장비: 2

 <다산네트웍스>

다산네트웍스(대표 남민우 http://www.dasannetworks.com )는 강점이 있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 국내시장에서 리딩 업체로 성장할 수 있었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고객의 요구를 발 빠르게 파악하고 제품을 적기에 개발 공급해 국내 선두기업의 자리를 지킨다는 전략이다. 또한 올해를 해외사업 제 2도약의 원년으로 정하고 글로벌 파상공세를 위한 전열을 다듬고 있다.

지난해 독일 지멘스의 계열사로 편입된 다산네트웍스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다산이 개발한 모든 IP 이더넷 솔루션을 지멘스에 공급하게 된다.

두 회사는 지금까지 좋은 성적을 보였던 한국시장과 일본시장은 다산이 자체적으로 영업활동을 전개하고 그 밖의 아시아 시장, 유럽, 북남미 등 세계시장은 지멘스에서 다산의 솔루션을 판매할 계획이다. 우수한 하이테크 기술을 보유한 다산과 브랜드 파워 및 마케팅 능력이 있는 글로벌 기업이 협력, 세계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이다.

다산은 현재 일본 시장은 현지법인을 통해 100Mbps VDSL, 이더넷 스위치 장비를 직접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대규모 물량을 일본 메이저 브로드밴드 서비스 업체에 납품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해는 일본에서 정책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FTTH 시장의 급성장이 예상됨에 따라, 관련 장비의 조기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한편 고객 다각화를 통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수출 품목에 GE-PON장비를 추가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146개의 지멘스 세일즈 네트워크를 발판으로 판로가 확대될 것이다. 올해 지멘스를 통해 유럽,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ADSLⅡ+, 캐리어 이더넷 장비 공급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미주시장은 내년 영업의 본격화를 위한 마스터 플랜을 가동하고 있으며 잠재 수요시장인 중남미와 러시아 전출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남민우 사장은 “올해 다산의 해외사업은 지멘스의 브랜드 파워 및 마케팅 능력과 다산의 기술력이 융화돼 시너지가 극대화가 될 것”이라며 “세계에서 가장 빨리 변하고 성장하는 국내 IT시장을 놓치지 않고 잘 따라가야만 세계시장 진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국내 시장의 흐름을 놓치지 않고 제품을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웨이>

한국화웨이(대표 최호원 http://www.huawei.com)은 올해 안에 화웨이테크놀로지 한국 지사를 매출 2000만 달러, 업계 2위의 위치에 올려놓아 2005년 한국 통신장비 시장에 지각변동을 가져오겠다는 포부다.

전세계 시장에서도 모든 통신장비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은 시스코와 화웨이 밖에 없다는 점과 가격 경쟁력은 물론 성능까지 전문가들로부터 최고라는 평가를 기반으로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

특히 화웨이는 탄탄한 내수 시장을 기반과 연구개발(R&D) 인력만 2000명에 이르는 점을 최대의 강점으로 꼽고 있다. 이미 지난해 하반기 KT의 백본용 광전송장비를 공급하며, 국내 통신장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중이다.

화웨이는 2년전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 지금까지 MSPP 등의 광장비 등 전송장비 부분에서 꾸준히 시장을 만들어왔던 전송장비 분야는 현재와 같이 운영키로 했으며,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겨냥한 데이터 장비 분야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존의 전송장비 분야는 그동안의 한국사무소의 역할과 전문성을 고려, 별도 조직으로 운영하고 라우터·스위치·인터넷전화(VoIP)·무선·화상회의 등의 제품 분야에만 주력할 예정이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전세계 어느곳에도 지사를 설립하지 않고, 사무소 형태를 본사에서 직접 관할해 왔다. 지사 설립은 한국이 처음이다. 한국을 시험 무대로 화웨이의 글로벌 전략이 시작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본사 차원의 막대한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조기에 시장에서의 입지를 굳힐 생각이다.

이를 위해 본사 지원인력 3명과 국내 8명 등 11명으로 한국화웨이 인력 구성을 마치고, 오는 3월께 공식 런칭 행사를 시작으로 세미나·광고 등 대대적인 물량 공세를 통해 상반기 내에 화웨이 브랜드를 국내 시장에 각인시킬 계획이다.

최호원 사장은 “한국시장의 성공을 120% 확신하고 있지만, 관건은 시장 1위 업체인 시스코와의 격차를 얼마나 빠른 기간내에 줄이느냐의 문제”라며 “고객과 파트너, 화웨이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비즈니스를 전개, 3년 내에 화웨이를 한국 통신장비시장 1위업체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라드웨어>

한국지사를 폐쇄하고 라드웨어코리아로 새롭게 출발한 라드웨어코리아(대표 정윤연 http://www.radware.com)는 주문자위탁생산(OEM)이나 공동개발, 역 OEM 등 현지화된 전략으로 보안시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올해 라드웨어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바로 침입방지시스템(IPS) 시장이다. 지난 2년 동안 초기 발전단계였다면 올해부터는 본격적으로 성장하는 단계로 들어섰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를 위해 다른 IPS 장비에 비해 스위치 기반 IPS 장비가 가지는 장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PC나 서버급 제품들은 장비 자체의 리소스, 즉 CPU나 하드디스크, 메모리의 성능에 따라 제한을 받을 수 밖에 없고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수량도 부족하기 때문에 대용량 네트워크 환경에 맞추려면 여러 대의 장비를 사용해야 한다는 비효율성이 따른다. 그러나, 스위치 기반 IPS는 네트워크 프로세서와 ASIC 칩을 사용하기 때문에 백플레인 용량이나 지원 인터페이스 수량이 PC급 장비보다 높아 대용량 네트워크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을 부각시킬 계획이다.

또 공공 및 금융시장에서 보안 장비에 대한 수요가 클 것으로 보고 해당 분야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며 최고 사양을 지원하는 디펜스 프로의 차기 버전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라드웨어는 IPS 시장 확대와 동시에 ‘L4 to L7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 등을 통해 L7 스위치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는 데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L4 to L7 마이그레이션 프로모션’은 기존 L4스위치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최고사양의 L7스위치를 L4스위치 수준의 가격으로 교체 판매하는 행사로 올해 3월까지 실시될 예정이으로 L4스위치 수요를 L7스위치로 전환해 L7스위치 시장을 확대할 전략이다.

마지막으로 중소기업 보안시장에 대한 영업도 강화할 방침으로 중소기업용 IPS 장비인 ‘링크프루프 브랜치’를 통해 통합보안장비에 대한 시장의 요구가 높은 중소기업 및 각 지역에 분산돼 있는 대기업의 지사, 대학 내 연구소, 전국의 관공서 등을 공략할 예정이다.

정윤연 사장은 “외국계 지사에서 한국기업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2005년은 라드웨어코리아가 새롭게 도약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라드웨어코리아는 보다 공격적인 경영으로 L7스위치 및 IPS시장에서 작년 대비 30%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터라시스>

엔터라시스네트웍스코리아(대표 안희완 http://www.enterasys.com/kr)는 최근 발표한 매트릭스 스위치 제품군의 테라비트급 X시리즈 코어라우터를 기반으로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00% 이상 신장시킬 계획이다.

X시리즈를 통해 그 동안 경쟁하지 않던 높은 백본스위치의 용량을 원하는 사업들에 참여 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을 뿐만 아니라 서비스 시장에 적합한 기능을 보유 하고 있어 새로운 시장에서의 기회도 얻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를 시큐어네트웍스를 국내에 알리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그 동안 준비한 각종 시큐어네트웍스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한단계 도약하는 해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국내 보안회사들과 협력관계를 확대키로 했으며, 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중이다.

지난해 구축한 금호그룹, 차병원, 한진중공업, 세아베스틸, 대한주택공사, 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 대한민국공군, 항공우주연구소, 셀트리온, 대전시 지하철본부 등의 다양한 레퍼런스가 이를 뒷받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 조직면에서는 인더스트리별 조직 체제를 더욱 강화, 고객 특성에 맞는 특화된 시큐어 네트웍스 솔루션 제공 및 이에 대한 서비스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실제로 기업의 비즈니스에 강력한 추진력을 부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네트워크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각 조직의 성격 및 비즈니스를 정확히 이해하고 그에 따른 고객의 요구사항을 만족시키는 특화된 인더스트리별 네트워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에서부터 시작, 고품격 서비스로 IT 인프라를 통해 경쟁력 향상과 차별화를 원하는 고객들께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한 해 동안 10기가비트 이더넷을 비롯 무선, 보안 네트워크 분야 등의 기술과 관련된 신제품들을 대거 출시할 계획이며, 관련 시장에 대한 기술적 리더쉽을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고객 사이트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실제 매트릭스 스위치에 무선랜 스위치 기능도 추가할 예정이다.

안희완 사장은 “시장의 트렌드가 별도의 사업으로 진행되던 보안과 네트워크 부분이 통합된 사업들로 바뀌어 가면서 그동안 엔터라시스가 공들여온 시큐어네트웍스 전략이 어려운 시장 환경에서도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며 “올해는 엔터라시스에게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