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델(대표 김진군 http://www.mydell.co.kr)은 지난해 다이렉트 모델의 성공에 힘입어 올해도 중소형 기업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한국델에 따르면 지난 2004년에는 직접 판매방식과 중소기업에 대한 강력한 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둬 PC 판매율이 170% 이상 성장하는 등 PC가 한국델의 주요 수익원 노릇을 톡톡히 해줬다.
이에 올해도 다른 제조 업체들이 신경을 쓰지 않는 중소기업 시장을 적극 공략해 매출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사실 대부분의 PC 관련 제품 생산기업의 경우 판매는 하위 채널에 전담케 하는 등 중소기업들을 본사차원에서 관리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한국델은 지난해 말부터 본사 차원에서 직접 고객과 만나 상담을 하고 계약을 성사시키는 다이렉트 모델을 개발해 중소기업들에 본사차원의 서비스와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기업 시스템의 전사적 관리가 가능하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한국델은 올해에도 고객과의 지속적인 신뢰관계를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회사는 직접마케팅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가격의 제품을 시장에 공급해 고객이 믿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 회사는 채널 관리 비용이 없어 다른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싼 가격을 무기로 신규 고객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한국델은 제품 판매 후 서비스를 본격 강화함으로써 고객의 제품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는 전략을 구상중이다. 이를 위해 이미 회사는 전국 AS망을 강화하고 서비스 파트너사와 추가 계약해 부품 공급처를 6개 도시로 확장하고 전국 어디서나 편리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 밖에 올해도 회사는 고객의 서비스 만족을 높이기 위해 기업용 데스크톱PC인 옵티플렉스와 워크스테이션 프리시전 제품의 기존 ‘익일출장’ 서비스를 ‘당일출장’ 서비스로 교체하는 등 서비스 프로그램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 경영을 이어나간다. 또 서비스 가격을 인하해 고객이 델 서비스를 보다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최근 99만원대 노트북PC를 브랜드 제품으로는 처음 업계에 선보이며 PC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던 한국델은 올해에도 가격 대비 성능이라는 대전제 아래 판매량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인터뷰-김진군 사장
“PC시장이 전체적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지만 델은 매 분기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해에도 이런 성공 기조를 이어갈 계획입니다.”
김진군 한국델 사장은 신년 계획에 대해 매출을 큰 폭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기업들처럼 단순히 판매 마케팅을 강조하는 차원과는 달리, 다이렉트 마케팅과 같은 구체적인 성공 사례를 들어 가며 자신있게 말했다.
김 사장은 “올해도 경제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지만 공격적인 경영으로 시장을 장악해 나가겠다”며 “다이렉트 마케팅이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건 것과 마찬가지로 경영 전략도 중간 거품을 빼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한국델이 짧은 기간에 국내에 정착한 이유는 다른 기업보다 한 발 빠른 시장 대응과 재고 부담이 없다는 점”이라며 “타사에 비해 뛰어난 부품 조달 능력을 통해 올해는 더욱 많은 시장을 차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정훈기자@전자신문, exist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