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기업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휴대전화용 전력증폭기 모듈 업체인 웨이브아이씨스(공동대표 손영돈·정기웅)를 인수하기로 계약을 했다고 한국애질런트가 21일 밝혔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웨이브아이씨스 인수를 통해 송수신호 분리용 박막체적탄성파공진기(FBAR) 필터에 웨이브아이씨스의 특허기술인 쿨팸 전력증폭 기술을 접목, 고성능 CDMA 및 WCDMA용 프런트 엔드 모듈(파워앰프와 FBAR를 한 칩으로 만든 부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애질런트테크놀로지스는 웨이브아이씨스의 특허기술을 활용해 휴대전화 전력증폭기와 프런트 엔드 모듈 분야의 주도권을 더 강화하고, 다양한 휴대폰용 솔루션을 고객사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애질런트 반도체 사업부와 무선 반도체 사업본부를 총괄하고 있는 브라이언 인그램 본부장은 “이번 인수로 경쟁 솔루션들에 비해 월등히 차별화된 전력 증폭기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이로써 양사의 고객들은 전보다 통화시간은 길어지고 더 다양한 기능을 갖추면서도 더 작고 얇은 휴대전화를 설계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브아이씨스 손영돈 사장은 “이번 인수로 웨이브아이씨스는 애질런트의 글로벌 조직과 기술, 생산 등의 역량을 십분 활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애질런트는 웨이브아이씨스의 전력증폭 기술을 활용해 아시아 지역 휴대폰 제조 주요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웨이브아이씨스는 2000년 설립돼 현재 50여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으며 서울과 안산에 사무소 및 연구시설이 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