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대통령 취임식 마케팅

 LG전자의 PDP TV가 ‘재선’에 성공했다.

 LG전자(대표 김쌍수)는 2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 국회의사당에서 치러진 부시 대통령의 2기 취임식 설치TV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돼 전세계 정보가전업체의 부러움을 샀다.

 LG전자는 부시정권 1기 취임식에 이어 2기 취임식에도 설치TV 공급업체로 선정돼 부시 정권과 함께 ‘재선’을 이룬 셈이다.

 이번 취임식에 공급된 TV는 20여대의 HD급 50·60인치 PDP TV. VIP석은 물론 관람객이 밀집한 거점을 중심으로 넓게 설치됐다. 특히 행사장 뒤쪽 등 먼 거리에 자리잡아 부시 대통령의 연설을 볼 수 없는 참석자들은 LG PDP TV를 통해 생중계되는 화면을 보기 위해 모이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취임식장인 국회의사당은 물론 VIP 리셉션, 축하연회장 등에도 PDP TV를 설치해 전세계 ‘귀빈’들로부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LG전자는 이번 미국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세계적인 정치 관심사인 점을 감안할 때 디지털TV에 대한 마케팅 및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는 이번 부시 2기 취임식 브랜드 마케팅에 대해 북미지역이 세계시장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의 디지털TV 시장이라는 측면에서 성공작이라고 자평하고 있다.

 LG전자는 미국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지난 부시 1기 취임식에도 HD급 PDP TV와 평면TV 등 50여대를 설치했으며 공화당 전당대회,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발사 등의 이벤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김상룡기자@전자신문, sr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