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텍-소프트포럼 웹보안시장서 재격돌

 암호솔루션의 양대 대표 기업인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시장에서 재격돌한다.

 공개키기반구조(PKI) 솔루션 개발에 집중해왔던 소프트포럼과 이니텍이 모두 웹 애플리케이션 시장에 진출, PKI에 이어 웹 보안에서도 맞수대결을 벌인다.

 이니텍(대표 김재근 http://www.initech.com)은 24일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업체인 패닉시큐리티(대표 신용재)와 공동으로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개발하는 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니텍은 자사의 웹 서버 연동 기술과 패닉시큐리티의 취약점 진단 엔진을 결합해 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웹 서버 내에 하나의 모듈 형태로 설치되며 기존 방화벽에서 차단되지 않는 쿠키 변조, 세션 조작, 파라미터 조작 등과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공격을 탐지하고 차단한다. 이니텍은 또 보안컨설턴트를 대거 영입했으며 이번 공동 개발 외에도 올해 새로운 사업 발굴에 역점을 둔다는 전략이다.

 김재근 사장은 “현재 은행을 중심으로 한 금융권에서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며 “올 1분기에 솔루션을 출시해 안전하게 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프트포럼(대표 정현철 http://www.softforum.com)도 조만간 국내외 업체 중 적절한 웹 보안 제품을 선별해 공동개발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소프트포럼은 웹 보안 제품에 인증제어접근관리(IAM) 제품인 ‘세이프아이덴티티’와의 통합을 고려하고 있다. 여기에 소프트포럼은 올해 보안 기능을 강화한 차세대 웹 개발 솔루션 시장 진출을 강화한다. 소프트포럼은 26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컴스퀘어와 제휴를 통해 공동 개발한 XML과 XForms 기반의 웹 화면 개발도구 ‘트러스트폼 시스템(Trust Form System)’을 선보인다.

 정현철 사장은 “최근 기업들이 모든 시스템을 웹 환경으로 구축하면서 웹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트러스트폼시스템은 웹 설계부터 보안을 고려한 제품으로 국민은행 카드채권관리 시스템과 대법원 부동산 등기 2차 전산화 사업, 현대자동차 통합구매시스템 등에 구축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