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N2005 워크숍 개막 "BcN 제역할 위해서는 네트워크간 연동 시급"

  광대역통합망(BcN)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BcN과 유무선 접근(엑세스) 네트워크 연동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제주 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인 ‘고속망(HSN :High Speed Network) 2005’ 행사에서 300여 명의 전문가들은 ‘디지털 컨버전스를 위한 기술, 인프라 및 서비스 기술의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과 기술 방향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 참석하는 장영민 국민대 교수(전자정보통신공학부)는 사전 발표한 자료를 통해 “사용자 편리를 위해 셀룰러, WLAN, WMAN, 위성망 등 이종망간 연동이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되지 않았다”라며 “BcN 성공을 위해 단순 망 투자가 아닌 네트워크 간 보완적 연동구조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장 교수 발표와 함께 HSN2005에서 △차세대 네트워킹의 비전과 진화 전략, △BcN 유무선 액세스 네트워크의 연동 방안, △세계시장을 주도하기 위한 와이브로 기술 개발과 서비스 전망, △차세대 서비스 융합을 위한 BcN 네트워킹 방향, △WDM-PON 기술, △무선 광대역 액세스 기술 방향, △BcN 망과 서비스 공개를 위한 개방형 API, 최△신 홈네트워킹 기술, △USN 실현을 위한 기술 동향 등도 발표된다.

BcN을 향한 비전 및 전략에서 ETRI 박창민 박사는 BcN을 위한 IPv6 추진 전략을, KTF 오영민 박사는 유무선 통합 네트워킹을 위한 진화 방향, ITU-T NGN 포커스 그룹의 이재섭 의장은 ITU-T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화 현황 및 방향 등을 발표한다.

특히, IT839 전략과 IT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적절한 방향에 대한 토론회가 주목을 끈다. 강철희 고대 교수 사회로 한국전산원 신상철 단장, KT 권은희 상무, LG텔레콤 김융관 상무 등 9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할 첫날 토론회에선 IT839 전략의 한계점과 극복 방안이 논의된다.

올해로 15회 째 맞이하는 ‘HSN2005’는 정보통신 네트워크 분야 가장 오래된 워크숍으로 국내 초고속 및 차세대 네트워킹 전문가들이 총출동, IT산업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 대해 극복할 점을 모색해온 것이 특징이다.

<인터뷰 :홍진표 운영위원장(외대 교수)>

“일본의 댁내통신망(FTTH) 처럼 막대한 투자를 할 수는 없지만 한국의 BcN은 와이브로, DMB 등 신규 서비스와 연결, 실질적 서비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한국 소비자들이 역동적이기 때문에 IT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일 필요는 없습니다.”

홍진표 HSN2005 운영위원장(외대 정보통신공학과)은 최근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 일본이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FTTH망으로 2∼3년 후에는 IT인프라가 일본에 크게 뒤질 것이라는 의견에 한국 BcN의 장점을 살린다면 충분히 승산이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향후 BcN의 쟁점은 인프라가 아니라 서비스 창출입니다. 그러나 현재 모든 논의는 하드웨어(인프라 구축)에만 매몰 돼 있어 문제입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IT839 인프라 정책에 대해 지적할 계획입니다.”

홍 교수는 지난 15년간 개최한 워크숍에 비해 올해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15년 전 고속망과 2005년의 고속망은 개념부터 다르다”라며 “인프라가 실질적으로 초고속화 되기 위해서는 유무선 네트워크 간 연동이 필수적입니다.”라고 말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