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대표 최준근)가 현대정보기술이나 신세계아이앤씨 등 국내 SI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서비스 분야로 영업력을 확대한다. 또한 현재 한국HP로부터 아웃소싱 서비스를 받고 있는 30여 개 고객사들의 협의체(가칭 SOCG : 전략아웃소싱클라이언트그룹)를 구성해 아웃소싱 시장에서 한국HP의 위상을 알려나가는 창구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회계연도부터 아웃소싱 사업(MS본부:Managed Service)을 새로 맡게 된 한재형 이사는 “기업의 아웃소싱을 직접 처리하는 실무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순한 비용 절감만이 아닌 ‘밸류 소싱’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조만간 발족하는 SOCG를 통해 고객의 불만족을 직접 파악하고, 아웃소싱에 관련된 선진 기법과 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가 고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HP는 아웃소싱의 필수조건인 데이터센터 설립과 관련해서는 당분간 직접 센터를 확충하는 대신 지분 참여한 현대정보기술과 이미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는 센세계아이앤씨의 센터를 활용하는 등 국내 업체와 제휴를 통해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국HP는 현대정보기술과 지난해 하반기 데이터센터 기반의 공동 비즈니스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현재 마북리 센터 내에 장비와 솔루션을 시험할 수 있는 HP 전용 ‘컨피덴시 센터’를 만들고 있다.
영업 집중 분야는 한국HP가 다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는 외국계 기업 한국 지사와 금융권 재해복구 아웃소싱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비즈니스프로세스아웃소싱(BPO) 사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한국HP는 장기적으로 오는 2008년 현재 아웃소싱 매출을 두 배, 영업이익은 3배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한편, 한국HP는 이르면 3월경, 국내 중견 기업과 단순한 인프라 관리가 아닌 애플리케이션 아웃소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올 첫 사업 성과를 공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