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들 "지식전문가를 모셔와라"

네티즌들끼리 묻고 답하는 지식검색서비스가 검색포털의 핵심으로 떠오른 가운데 질 높은 답변을 달아주는 지식 전문가를 확보하기위한 아이디어경쟁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식발전소·NHN·야후코리아 등 주요 인터넷 업체들은 각 포털마다 지식 검색 참여가 활발한 네티즌 가운데 특정 분야에 대해 일가견이 있는 네티즌을 선정, 일정액의 활동비를 지급하는 등 우수한 지식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지식발전소(대표 박석봉)는 지난해 11월부터 엠파스(http://www.empas.com)에 ‘지식브레인’ 프로그램을 도입, 미션 수행 목표치인 한 달간 150개 또는 300개의 답변을 제공하는 미션수행 네티즌에게는 인원수 제한 없이 무제한으로 각각 월 5만원과 10만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고 있다. 지금까지 1000여 명의 네티즌들이 활동비를 지급 받았으며, 그 숫자도 매월 늘고 있는 추세다. 지식발전소는 또 월별 우수 활동자 3명에게는 총 100만 원을, 3개월 간 우수 활동자에게는 유럽여행권을 지급하는 등 지식검색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같은 투자에 힘입어 질문에 대한 응답 속도와 답변 품질이 크게 향상됐으며 더불어 이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NHN(대표 최휘영)도 네이버(http://www.naver.com)에서 우수 답변자 확보를 위해 타이틀 수여 및 스폰서 방식으로 운영해오던 ‘명예지식iN’과 ‘지식스폰서’에 이어 최근 ‘지식사랑 장학금’을 신설했다. ‘지식사랑 장학금’은 답변·집필 활동으로 목표 내공을 달성한 후보자 가운데 ‘지식iN장학생’을 선정, 매월 111명에게 총 800만 원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도 매월 100건 이상의 답변과 서비스 개선 및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지식 리더’를 선발해 매월 5만원의 현금을 제공한다. 또 이들 가운데 우수리더에게는 동남아 여행 상품권을 제공하고 있다.

지식발전소 김종환 지식콘텐츠팀장은 “빠르고 정확한 답변에 대한 네티즌들의 요구가 높아짐에 따라 각 포탈의 지식검색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신속성과 전문성을 갖춘 지식 전문가 그룹을 확보, 지식검색 서비스를 더욱 차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