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활성화 광주 `이름값`

 광주시의 광제품기술개발사업이 광산업 육성 및 집적화 등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광주시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광주지역 36개 광산업체에 총 50억원을 투입한 광제품기술개발사업이 업체 유치와 매출 및 고용증대, 지적재산권 확보 등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광기술원이 최근 과제를 수행한 36개의 업체를 조사한 결과 이들 업체의 총매출액은 지난 2000년 42억원에서 지난해 말 150억원으로 3.5배 증가했다. 또 하이쏠라·오이솔루션·마이크로솔루션스 등 8개 업체가 다른 지역에서 광주로 이전했으며 이들 기업은 그간 50여억원을 투자하고 5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하이칩스·비엔이테크·엠포시스 등 14개 업체가 기술개발에 성공해 양산체제에 들어갔으며 총 20건의 특허 등 지적재산권을 출원하는 실적도 거뒀다.

 김태일 한국광기술원장은 “지난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는 대부분 광산업 인프라 구축기간이었음에도 불구, 광산업체들의 기술개발과 제품화가 활발히 이뤄졌다”며 “올해부터는 업체 지원 및 제품 상용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업체들의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