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수명주기관리(PLM) 솔루션 수요가 대기업에서 중견·중소기업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대기업들이 PLM 구축 이후 안정화 단계에 들어서면서 그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1차, 2차 협력사인 중견·중소기업(SMB)으로의 확대를 모색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최근 세메스(구 한국디엔에스)·ADP엔지니어링·인터엠(구 인켈)·크레신 등 각 업종의 주요 중견기업들이 PLM을 도입했다. 이에 따라 PLM 공급업체들은 연간 400억원 규모로 추정되는 PLM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이 부문의 수요 공략에 나섰다.
PTC코리아(지사장 정재성)는 삼성전자·LG필립스LCD·삼성전기 등 PLM 시스템이 안정화단계에 들어선 대기업의 협력사를 중심으로 영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PTC코리아는 이어 SMB 영업을 위해 제품 라인업이 중요하다고 판단, 기존 핵심제품인 ‘윈칠’에 이어 단품형 PLM 솔루션인 ‘프로젝트링크’ ‘PDM링크’ 등에 대한 영업을 집중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정재성 사장은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통해 중견·중소기업 시장에서의 매출 증대를 노릴 것”이라며 “대기업의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세미나 및 이벤트 등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릭스원코리아(대표 정시영)도 HP컨설팅, 삼성SDS, IBM BCS, 한국후지쯔 등 협력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SMB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SMB시장 영역 확대를 위해 기술 및 가격경쟁력 있는 SMB 전용 패키징 형태의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 자동차 부품산업, 하이테크 산업 등과 같은 특정 고객군을 중심으로 영업 및 마케팅을 펼치고 세미나도 개최키로 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대표 디디에 크로젤)는 대기업 중심의 자동차·항공 부문에서 중견·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전기·전자·기계 업종으로 고객타깃을 확대할 계획이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특히 3D모델링에서부터 협업까지 가능한 PLM 솔루션인 ‘카티아 v5’를 대외적으로 알리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이 제품이 원하는 모듈을 별도로 도입할 수 있고, 커스터마이징이 수월하다는 점에서 중견·중소기업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쏘시스템코리아는 현대자동차 등이 ‘카티아 v4’에서 ‘카티아 v5’로 업그레이드를 한 만큼 협력사들을 설득해 카티아 v5를 구매하도록 설득하는 전략을 펼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