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존]화제작-궁중맞고

게임명 : 궁중맞고

장르 : 겜블고스톱

서비스 : KTF, LGT

개발사 : 블루인터렉티브

플레이 인원 : 싱글(Stand Alone)

돈을 잃어도 재미있는 모바일 맞고 게임이 화제다. 블루인터렉티브(대표 박준범 www.blueinter.com)에서 만든 ‘궁중맞고’가 그 주인공. 서비스는 지난 여름부터 시작했지만 정작 인기는 맞고 시즌인 올 겨울 들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 12월부터 쟁쟁한 맞고 게임을 제치고 LGT에서 3주 연속 베스트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최근까지 게임 다운로드 순위 최상위권에 랭크돼 ‘도대체 어떤 게임이야’라는 궁금증까지 불러 일으킨다.

조선시대 상품 유통의 맥을 꿰뚫고, 한발 앞선 상품 독과점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린 ‘허생전’의 주인공 허생. 그가 맞고를 한다면 과연 어떤 실력을 발휘하게 될까. 게임은 아내의 등쌀에 떠밀려 돈벌 궁리에 나선 허생이 ‘궁중맞고’ 대회에 참석해 상궁을 시작으로 중전과 세자, 대비를 거쳐 임금을 상대로 맞고를 벌여 돈도 벌고 벼슬도 얻는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풍운아 허생의 엽기 코믹 궁중 내 맞고 평정기’라고나 할까.

개발사의 의도 역시 맞고게임의 따고 잃는 단순 컨셉트에서 벗어나 웃음을 주고, 돈을 잃어도 재미가 있는 게임을 개발하는 것이었다. 팔도 지방 캐릭터와 궁중 내 캐릭터를 상대로 낄낄거리며 맞고를 치고 대화를 나누는, 다분히 해학적이고 친밀감 있는 스토리가 바로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이며 인기 요인이다.

게임 초반부터 등장하는 장금이는 귀여운 안내자다. 게임의 재미를 리드하는 요소는 판쓰리, 따닥, 쪽, 폭탄 등을 했을 때 나오는 주인공 허생의 표정과 대화 내용이다. 그리고 이를 귀신이나 점쟁이 등으로 코믹하게 표현한 게임 속 장면도 압권이다. ‘풋’하고 부담 없이 웃어 넘길 수 있다.

또 하나는 새로 도입한 여러 시스템이다. 뒷장보기, 에라파토, 점수따블 등의 아이템과 쌍피부적, 청단부적에서 고도리부적과 광부적까지 다양한 부적 스킬이 들어 있어 상대 캐릭터 별로 다양한 방식의 대전이 가능하다. 이 중에서 ‘신바람 로도 게이지 시스템’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대박이라는 로망으로 이어지는 갬블 속의 갬블이다. 미니게임을 통해 판돈 등 배팅 금액을 스스로 정할 수 있다는 점도 특이하다.

첫 상대인 상궁과 두 번째 내시는 비교적 쉽다. 2∼3판만 신경써서 치면 제압이 가능하다. 화면에 뜨는 패 선택 유도 기능을 그대로 따라하면 생각보다 오래 걸린다. 자신의 맞고 스타일대로 패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하는 것이 빠르게 클리어하는 방법이다.

상위 레벨인 중전과 세자, 대비로 이어지면 패 선택과 고스톱에서 더욱 신중한 판단이 요구된다. 고수와의 대결일수록 자만하지 않는 신중한 자세가 요구되기 때문이다. 자, 그렇다면 최고수인 임금과의 대전은 어떨까. 쓰리고에 피박에 따따블로 당하는 것은 아닐까. 궁금하면 한번 해보자.- 궁중 배경의 이색 게임이다. 기획·개발 의도는

▲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단순히 치고 따는 맞고 보다는 스토리를 삽입시켜 흥미를 배가하고 좀더 유저에게 친밀감을 주기 위해 허생전이라는 고전에서 소재를 빌렸다.

- 궁중맞고만의 특징은

▲ 코믹한 컨셉트다. 고스톱을 칠 때 회자되는 은어를 사용해 조금은 오버한다는 느낌의 코믹한 캐릭터를 살렸다. 뒷장보기나 에라파토 등의 아이템과 여러 부적스킬을 이용해 상대 캐릭터별로 다양한 대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 2배 재미있게 즐기기 위한 플레이 노하우는

▲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신바람 로도 게이지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맞고 게임 이외의 또 다른 겜블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앞으로 나올 기대작은

▲ 우리 회사의 모토는 인생을 즐겁게(Live in Fun)로, 여러 사람에게 ‘깨끗한 즐거움’을 아낌없이 안겨주는 기업이 되고 싶다. 3월 중에 인기 보드게임을 모바일화한 ‘루미큐브’가 나올 예정이며 이후 ‘카후나’, ‘보난자’ 등 계속해서 보드 게임류를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