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경제부총리, “대학은 산업 일꾼 양성해야”“교육부와 교류확대”

 이헌재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사진>은 28일 “중등교육과는 달리 대학은 산업에 필요한 일꾼을 양성해야 한다”면서 “교육인적자원부와 인적 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어 연간 무역수지 흑자폭이 2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 부총리는 이날 재경부 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김진표 의원이 교육부총리로 임명된 데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 신임 부총리는 잘할 것이며 잘해야 한다”고 말하고 “교육부와 인적 교류도 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우리나라는 국제적인 통계를 보더라도 중등교육까지는 문제가 없는데, 대학교육이 문제”라고 지적하고 “일자리 수요와 관계없이 막무가내로 자기들 기준에 맞게 사람을 생산해 내고 있어 사회적으로 전혀 맞지 않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 부총리는 또 “우리나라 이공계 출신 인원은 많지만 정작 기술자가 부족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총리는 “교육은 일자리에 필요한 일꾼을 만들어내야 하며 이런 측면에서 김진표 부총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대학은 전문교육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총리는 경기상황과 관련, “환율 때문에 수출을 걱정했는데, 1월과 2월의 수출이 좋을 것이라는 이야기를 산업자원부 장관으로부터 들었다”면서 “연간 무역수지 흑자폭은 2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통계청이 오늘 발표한 12월 산업활동동향은 과거의 수치”라면서 “경기가 지금 올라가기 시작하는 것은 맞지만 작년 1월과 2월의 실적이 좋았기 때문에 올해 1∼2월에는 안 좋게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