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까지 5개 IC카드형 전자화폐 발급수는 크게 늘어났지만 이용건수와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2일 발표한 ‘2004년 12월 중 국내 전자화폐의 발급 및 이용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5개 IC카드형 전자화폐 발급수는 전년도에 비해 22.4% 늘어난 613장이었지만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은 각각 17.7%와 10.6% 감소한 1622만건, 103억3000만원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발급잔액은 전년도의 81억7000만원에 비해 16.9% 증가한 95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전자화폐 발급수와 발급잔액이 증가한 것은 대중교통분야에서 전자화폐가 사용되고 있는 부산·대전·광주·경남 지역 등에서 발급이 꾸준히 늘어나고 일부 대학의 학생증에 전자화폐를 탑재해 발급하는 등 업계의 신규 시장 개척 노력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반면 전자화폐의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감소한 것은 신규 시장 개척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자화폐가 주로 사용되고 있는 대중교통분야에서 경쟁관계에 있는 후불교통카드 겸 신용카드와 선불교통카드의 이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주문정기자@전자신문, mjjoo@
전자화폐 발급현황 및 이용현황
단위: 1000장, 100만원, %, 1000건. ()안은 전년 동월 말 대비 증감률
구분 2003년 12월 말 2004년 12월 말
발급수 5,008(40.3) 6,129(22.4)
발급잔액 8,172(160.9) 9,554(16.9)
이용건수 16,216(31.2) 13,341(-17.7)
이용금액 11,558(51.5) 10,328(-10.6)
* 이용현황은 12월 중 실적 기준
자료: 한국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