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표적 IT업체들이 전남 광양만에 최대 2조원을 투자해 통신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 및 동북아 물류센터 구축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광양시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업체인 소프트뱅크와 일본텔레콤 임원들이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광양지역을 방문,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와 일본텔레콤의 방한에는 일본의 물류유통회사인 기세키와 대경해산의 사장들도 동행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실제 투자로 이어질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일본텔레콤은 이미 광양만권에 직간접적으로 최대 2조원까지 투입해 통신자재 공급을 위한 생산기지와 동북아 물류센터를 건설할 뜻이 있음을 광양시에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광양시 측은 “5일 광양시청에서 소프트뱅크와 투자 MOU를 교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에서는 부지확보가 쉬울 뿐만 아니라 세금감면 등 각종 혜택이 제공되기 때문에 외국인들의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면서 “외국 IT업체들의 투자를 유치해 광양만권이 세계적인 IT클러스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한국계 일본인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의 대표적 인터넷 서비스업체이며 일본텔레콤은 최근 소프트뱅크에 인수된 유력통신업체다.
이에 앞서 지난해 10월에는 인도의 최대 IT업체인 NIIT사가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과 ‘광양만권 소프트웨어 전문교육센터건립’을 위한 MOU를 교환한 바 있다.
광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