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전자업체들이 전력선통신(PLC) 관련기기 수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 마쓰시타전기산업, 쓰미토모전기공업 등은 전력선통신 을 지원하는 모뎀을 유럽 및 미국 시장에 본격 내놓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일본 업체들은 내년부터 일본에서도 PLC사업이 허용될 것으로 보고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이번에 일본 업체들이 출시할 모뎀은 170Mb∼200Mbps의 데이터를 전송할수 있는 고속통신 지원 모뎀으로 이론적으로는 현재 보급된 가정용 광통신 서비스의 2배에 달한다.
미쓰비시전기는 이달부터 200Mbps 모뎀을 유럽 시장에 내놓는다. 생산 규모는 월 수백∼수천대 규모로 고베공장에서 생산하며 수요에 따라 중국의 전자기기수탁생산서비스(EMS)업체 등에 일부 위탁생산키로 했다. 향후 1∼2년 동안 100억엔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쓰시타전기산업은 오는 10월 미국 시장에 170Mbps급 가정용 모뎀을 내놓는다. 예상 매출은 연 4억∼5억엔 수준이다.
이에 앞서 쓰미토모전기공업은 러시아 통신업체에 PLC용 모뎀을 수십대 지난 해 납품했는데 올해는 공급 규모를 수 천대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PLC는 일본내에서 아마추어 무선 및 선박 무선 등에 장애를 일으킬 가능성 때문에 규제 대상이지만 총무성이 일반 가정내 PLC에 국한해 내년부터 규제를 해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에 대비해 미쓰비시전기, 마쓰시타전기산업, 소니 3사는 PC 및 가전기기를 상호 접속할 수 있는 규격을 제정키로 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진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명승욱기자@전자신문, swm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