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컴퓨터가 불공정 사업 관행을 이유로 자사 리셀러와 소비자들로부터 또 집단소송을 당했다.
C넷에 따르면 애플 리셀러와 소비자들은 최근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 상급법원에 공동으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애플이 자사 직영점 매출을 늘리려고 △리셀러의 제품 수리 보증을 방해했으며 △리셀러의 비밀스런 판매 정보를 유출했고 △구형 키트를 새 것인 양 기만해서 팔았다고 지적했다.
디지털음악기기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애플은 리셀러라는 유통망 이외에 직접 운영하는 직영점을 미 전역에 여러 곳 두고 있다. 소장을 낸 리셀러들은 애플이 직영점 판매를 부추기기 위해 리셀러의 비밀 정보를 도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리셀러들은 애플이 리셀러보다 앞서 직영점에 제품을 공급했으며, 직영점에는 리셀러의 제품보다 많은 제품이 진열돼 있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애플이 리셀러로부터 소송을 당하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리셀러 중 한 곳인 맥카담의 소유주 톰 샌토스와 엘리트컴퓨터 등으로부터도 불공정 사업을 이유로 소송을 당해 현재 심리가 진행중이다.
방은주기자@전자신문, ejba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