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필립스LCD(대표 구본준)는 일본 NEG와 파주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단지 내에 TFT LCD용 유리기판 후공정 합작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파주전기초자주식회사로 명명된 합작사는 LG필립스LCD가 40%, NEG가 60%를 상호 출자해 초기 자본금 360억원으로 출범한다. 파주전기초자는 오는 4월 공장 건설에 나서고 내년 초 LG필립스LCD 7세대 양산에 맞춰 유리를 공급하게 된다.
LG필립스LCD는 이번 파주전기초자 설립을 통해 핵심 부품의 안정적인 공급 체계를 구축하고, 초대형 유리기판의 현지 조달을 통한 물류 비용 절감 및 초대형 LCD 생산 효율 강화의 이점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NEG 또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와 투자 리스크의 분산 효과를 가져오는 윈윈 체계를 구축하게 됐다.
파주전기초자는 유리 원판은 일본에서 가져오되 국내에서 절단·가공·세정 등의 작업을 거쳐 LG필립스LCD에 공급하게 된다. LG필립스LCD는 그동안 소요 유리의 55% 정도를 삼성코닝정밀유리, 35% 정도를 NEG, 10% 정도를 아사히로부터 공급받아 왔으나 이번 합작으로 NEG 비중이 점차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NEG는 1949년 설립됐으며 5세대 및 6세대 LCD용 유리 기판 물량의 16%를 공급해 온 세계 3위의 LCD 유리업체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