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100개 이상의 위성 TV 채널을 즐길 수 있도록 해주는 안테나가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출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4일(현지시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미니밴을 가정 집처럼 만들 수 있는 위성 TV 수신용 최신 안테나가 시장에 곧 대량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위성 안테나 제조업체인 레이셋은 다음달부터 미국 전지역에서 디렉TV 등 위성방송 채널을 수신할 수 있는 펜케이크 형태의 안테나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오는 4월에는 오디오박스가 자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아이오와주의 와인가드 역시 4월에 자사 상품을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맞서 그동안 시장을 선점해왔던 KVH도 기존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3년에 내놓은 ‘트랙비전 A5’가 앞으로는 디렉TV 등 13개 채널을 통해 한달에 750편씩 제공하는 영화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동용 위성TV 수신 안테나는 최근 안테나 기술이 발전하면서 SUV나 미니밴에도 장착이 가능해졌다.
위성TV용 안테나 시장은 지난해 겨우 7500개가 판매된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아직 시장이 열리지 않은 상태다. 전문가들은 안테나 가격이 더 내리고 크기가 더 줄어들지 않는 한 자동차 업체들이 위성TV 수신용 안테나를 적극적으로 판매하지 않을 것 같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고 저널은 덧붙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