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은 살아움직이는 거야!

이번주에는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님이 모바일 게임의 온라화 트렌드를 소개해주셨습니다. 이통사와 개발사들이 게임 정액제, 패킷 정액제 등의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세미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 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게임루키의 회원 두비자님은 최근 ‘열혈강호 온라인’의 업데이트에 대한 몇가지 지적을 보내 주셨습니다. 기존 저렙 유저들이 자주 이용하던 커뮤니케이션 수단인 전서구 시스템이 인터페이스에서 빠져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는군요.연초부터 모바일 게임 시장에는 큰 이슈가 불거져 나왔다. 그것은 바로 모바일 게임의 온라인화.

몇 개월 전부터 모바일 게임에도 정액제라는 것이 나와서 한달에 얼마의 정액요금을 지불하면 그 게임을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됐다. 물론 통화료는 별도다.

싱글게임에 매력적인 네트웍 게임이 붙어 있다면 그 게임의 재미는 배가 될 수 있다. 그렇지만 요금 때문에 개발도 쉽지 않고, 즐기기도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올초 1만4000원의 네이트 무제한 패킷 요금제도 출시된다고 하니 여간 반가운게 아니다.

게임을 받을 때의 패킷료, 그리고 온라인게임을 즐겨도 패킷료는 1만4000원 내에서 처리될 수 있으니 유저들에게는 이해하기도 쉽고 게임을 보다 즐겁고 마음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고 볼 수 있다. 물론 게임의 정보이용료는 온라인게임처럼 정액제로 진행될 테지만 게임유저들에게 좀 더 깔끔해진 요금제로 변모되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까지의 세미네트워크 게임들은 대개 판당 00원, 패킷당 00원 등으로 유저들에게 알수 없는 요금을 부과시켜 왔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게임에 대한 요금이다. 하나의 세미네트워크 게임(단독형+네트워크형의 결합)이 나왔다면 그 게임을 즐기기 위해선 1만4000원의 요금제에 가입되어 있어야 하고 게임의 정액료도 지불해야 한다.

해당 게임의 정액제를 한달 약 4000원 이라고 볼 때 유저는 1만8000원 상당을 게임에 투자하는 셈이다.(차후 해당 게임만을 패킷에 관계없이 즐길 수 있는 요금제도 나온다고 한다.) 아무튼 기본료, 통화료, 부가서비스 사용료 등을 포함한다면, 매달 4만여원이 나가게 된다.

그렇다면 이 유저가 다른 게임들은 안하게 될까? 나의 짧은 예측으로는 이 유저는 매달 약 2만원 가량을 게임에 투자하는 셈이므로 다른 게임들은 많이 즐길 수 없으며 이 게임에 올인하는 유저들이 많아질 듯 하다. 2만원이 아니라 절반수준인 1만원의 게임 요금제가 나온다 하더라도 이 게임 유저는 다른 게임에 손을 대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해당 게임에 대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그 게임에 대한 개발사와 유저 간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후속작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이어져 모바일 게임 시장이 한층 더 성숙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갖게 된다.

핸디게임 시샵 백세현, bbaeksse@hanmail.net‘열혈강호 온라인’이 벌써 오픈 두달 째를 훌쩍 넘겼다. 그 동안 수 많은 내용이 열강에 업데이트 되었고, 서버 역시 처음 두 개에서 지금은 다섯 개로 늘어났다.

짧은 두 달이었지만 ‘열혈강호 온라인’은 유저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또 그 만큼의 사랑에 보답하려는 듯 끊임없이 유저들의 요구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설 연휴를 전후해 ‘열혈강호 온라인’에는 새로운 시스템인 만물상점이 업데이트됐다. 만물상점은 캐쉬를 충전해서 여러 유용한 아이템을 살 수 있는 곳이다.

게임 개발사들이 흙파서 장사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이다. ‘열혈강호 온라인’의 오랜 개발 기간을 감안했을 때, 두 달의 오픈 베타 서비스는 그리 짧게 느껴지지 않는다. 그리고 많은 유저들 역시 ‘열강’의 부분 유료화를 예상하고 있었기에 필자 역시 그것에 대해 시비를 걸려는 것은 추호도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

그럼에도 만물상의 업데이트에 과정에는 한 가지 아쉬움이 남는다. 만물상점이 생긴 자리는 바로 전서구가 있던 자리였기 때문이다. ‘열혈강호 온라인’ 측은 전서구의 활용이 적다고 판단해 단축키로 전환했을 수 있다.

하지만 이 게임을 하면서 서로 알게 된 유저들 사이에서 전서구는 상당히 유용한 시스템이었다. 상대가 접속해 있지 않아도 전서구를 통해 안부들을 묻기도 하고 서로의 친밀도를 높이는데 상당한 기여를 했다. 단축키로 전환했지만 이를 아는 유저의 수도 적다.

‘열혈강호 온라인’ 측에서는 전서구 기능이 열강 메신저와 중복돼 삭제했다고 말할 수도 있지만 이 또한 2차 승직을 해야하는 레벨 제한이 있어 아쉽기는 마찬가지다. 고렙들에게만 대화의 장을 마련해 주는 것은 필자를 포함한 저렙들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것을 상기해 볼 필요가 있다.

온라인 게임은 혼자 즐기는 패키지나 콘솔 게임과는 달리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 요소임은 두말할 필요 없다. 그런 면에서 이번 ‘열혈강호 온라인’의 업데이트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루 빨리 전서구 시스템을 복구 시켜 주던지, 아니면 전서구를 대체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이 나오기를 기대해 본다.

게임루키 회원 중원 서버의 두비자, Pilzine@gamerooki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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