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지하시설물 DB 통합한다

 올연말까지 대구지역 상·하수도, 가스, 전기, 통신 등 모든 지하시설물이 통합데이터시스템으로 구축된다.

 대구시는 각 기관별로 다양하게 구축된 지하시설물 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를 인터넷 기반에서 통합하는 도시공간정보통합시스템을 연말까지 구축해 내년 1월 중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대구지역 지하시설물은 그동안 해당 기관별 독립시스템으로 운영돼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활용이 불가능하고, 많은 예산을 투입해 구축함에도 불구하고 자료의 정확도가 떨어지는 등 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시는 연말까지 총 15억12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가 관리하고 있는 지형도, 도로, 상수도와 지방공사의 가로등, 유관기관의 전기, 통신, 도시가스, 송유관 등 지하시설물에 대한 데이터 통합작업을 실시한다.

 시는 3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오는 4월초까지 관련 기업들로부터 입찰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제출받아 4월말안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사업내용은 지하시설물을 관리하고 있는 각 기관으로부터 협조를 얻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인터넷 기반의 생활공간정보시스템 구축, 응용프로그램 개발 및 지리정보 보안시스템 구축 등이다.

 시는 이달부터 오는 7월 말까지 도시공간정보시스템에 대한 시스템 분석 및 설계작업을 실시하고, 11월 말까지 통합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시스템 개발을 마무리한 다음, 올해 안에 통합된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시범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는 도시공간정보시스템이 구축되면 생활정보와 행정정보, 산업정보가 전자지도를 중심으로 통합돼 효율적인 도시관리가 가능해지고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공간정보서비스로 모바일, 유비쿼터스 관련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