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금융자동화기기 업체가 처음으로 미국 은행권에 자동화기기 공급을 앞두고 있어 주목된다.
노틸러스효성(대표 최병인·류필구 http://www.nautilus.hyosung.com)은 최근 미국 씨티은행에서 자사의 현금입출금기(ATM)인 ‘유비투스 9030’의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9일 밝혔다. 또 이달 중순부터 미국 뉴욕 지역에 본 설치 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다른 은행으로 확대하기 위한 협의도 진행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동안 노틸러스효성을 비롯한 국내 자동화기기 업체들은 미국 비금융권 시장에 관련 기기를 공급해 왔지만 은행을 고객 사이트로 확보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시범 가동중인 유비투스 9030은 현금출금기와 봉투방식의 현금 입금기 등 두 가지 타입으로 제공됐다.
노틸러스효성은 9030에 이어 벽 내장형 제품인 7040 모델로 금융권 시장공략을 확대해간다는 전략이다.
한편 노틸러스효성은 10일부터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세빗 2005’ 전시회에 참가, 차세대 현금지급기 ‘유비투스 5090’을 비롯한 현금입출금기와 지로수납기 등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비투스 5090은 유럽·중국 금융권을 겨냥한 현금지급기로 대용량, 다권종 현금방출 모듈을 장착, 15인치 LCD 대형화면을 채용했으며 기기 상단에 전광판(VFD) 광고 기능을 탑재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극대화한 신제품이라고 노틸러스효성 측은 설명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