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이 22일 모토로라코리아, 노키아코리아, 펄스 등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시범사업 참여 희망업체들을 대상으로 정보제안요청서(RFI:Request For Information)를 발송하면서 140억원 규모의 예산이 배정된 국가기간 사업 수주전이 스타트됐다.
소방방재청은 오는 31일까지 테트라 단말기 및 시스템 업체들로부터 일반적인 기술흐름 및 제품정보를 취합한 뒤 4월 입찰제안요청서(RFP)를 공고, 5월부터 본격적인 시범사업에 착수할 방침이다.
방재청은 정보요청서에서 시범사업 참여 희망업체들에게 교환기·망연동장치·보조중계기·단말기·이동기지국장치 등 테트라 방식 디지털TRS 장비 및 시스템에 대한 최신 기술자료를 제출하도록 요청했다.
특히 각 업체들이 보유한 테트라 시스템의 통합무선망 적용방안을 비롯 특허획득 여부, 시장점유율, 장비가격, 국내산업 육성전략 등 입찰제안요청서(RFP)에 준하는 내용이 포함, 해당 업체들이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방재청은 국가통합지휘무선통신망 구축을 위해 교환기 1대, 일제지령대 7대, 보조중계기 10대, 단말기 1500대를 구입하고 시범사업 해당지역에 총 37개의 기지국을 구축할 예정이다.
소방방재청 고위 관계자는 “오는 24일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시범사업 최종계획을 확정지을 예정”이라며 “시범사업은 전국규모의 통합무선망 구축에 따른 시행착오 방지와 표준운영절차(SOP) 검증을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오는 12월까지 진행되는 시범사업에는 국방부·경찰청·국립의료원·산림청·기상청 등 13개 정부기관이 참여하며, 지방자치단체로는 서울시(서초구·관악구), 경기도(성남·안양·군포·과천 등) 지역에서 우선 실시된다.
김원석기자@전자신문,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