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산업 분야에서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고 국내 IT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제조업 분야의 제조생산성 지표 같은 ‘서비스 생산성 지표’를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서울 소공동 조선 호텔에서 개최된 ‘SI혁신 포럼(회장 김현수·국민대 교수)’에서 ‘IT서비스업계 위상 강화’라는 주제 발표를 한 김인 삼성SDS 대표는 “총소유비용(TCO)이나 업무효율성(결제시간 단축 등), 고객만족도(무장애율, 서비스 적기 처리율 등) 등과 같은 IT서비스 산업에 맞는 생산성 지표를 만들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삼성SDS가 자체 조사한 선진 IT서비스 기업과 국내 기업의 경쟁력 조사를 빗대 국내 IT 서비스 기업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도의 TCS·위프로·인포시스 등 3개 IT서비스 기업은 영업이익률이 25∼30%에 달해 영업이익률이 5% 내외에 머물고 있는 국내 기업의 사업 구조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인도 IT서비스 시장 벤치마킹을 위해 직접 인도에 다녀온 김 사장은 “영어를 회사의 공식 언어로 사용할 정도로 글로벌 업체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과 특히 CMM·CMMI 등 혁신활동과 품질원가에 대한 인식이 대단히 높았다”며 “우리 기업도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있을 때 선진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삼성SDS의 선진경영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에 대해 김 대표는 “6시그마 방법론을 마케팅·사업제안·서비스공급·운용관리 등 전 분야에 적용하고 있으며, 이 결과 경영성과와 서비스 생산성 향상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편 김 대표는 “IT산업 범위를 시스템통합(SI) 분야에 국한시키지 말고 컨설팅 및 아웃소싱 분야로 적극 확대해 IT서비스 산업에 대한 인식도 높여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