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들 사활건 경쟁 돌입

`유비쿼터스 및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의 포털 경쟁력을 키워라`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K커뮤니케이션즈와 KTH를 필두로 NHN·MSN코리아·야후코리아 등 주요 인터넷 포털업체들은 블로그·메신저·커머스 등 기존 유선 서비스가 유비쿼터스컴퓨팅 및 디지털컨버전스 환경에서도 지원될 수 있도록 유무선 연동 기능을 추가하는 등 새 서비스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올해 무선망 본격개방에 이어 조만간 와이브로·DMB·인터넷TV 등이 상용화되고 휴대용멀티미디어플레이어(PMP) 등의보급이 확대되면 포털의 경쟁환경이 달라질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플랫폼 및 콘텐츠 경쟁력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유현오)는 인스턴트 메신저 ‘네이트온’을 차세대 핵심 플랫폼으로 집중 육성한다는 전략아래 내달부터 ‘모바일 싸이월드’서비스를 KTF와 LG텔레콤 사용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또 싸이월드의 기능을 네이트온에 통합한 ‘1촌 메신저’를 스마트폰·텔레매틱스·와이브로 등의 단말기에 탑재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앞으로 문자메시지(SMS) 시장이 폰투폰 및 폰투웹 방식 메신저로 대체될 것으로 보고 관련 기술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KTH(대표 송영한)는 포털 파란(http://www.paran.com)을 KTF(매직엔)와 스카이라이프 등 그룹 관계사가 보유한 각종 콘텐츠를 통합하는 ‘디지털 미디어 게이트’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미 ‘파란 모바일’ 기반의 모바일 콘텐츠 유통과 유무선연동 개인화 서비스 ‘캠카페’를 운영하고 있는 KTH는 앞으로 인력충원과 새 플랫폼 구축을 통해 검색, 커뮤니티, 게임 분야의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MSN코리아(http://www.msn.co.kr)는 MSN메신저에 마켓플레이스·검색·금융 서비스를 연동시키는 등 모바일 MSN메신저를 핵심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MSN코리아는 지난 2000년 국내 포털 중 가장 먼저 웹투폰 국제문자전송이 가능한 유무선 통합 서비스 ‘MSN 모바일 세상’을 선보인데 이어 2003년부터는 세계 최초로 휴대폰기반의 유무선 연동 메신저 ‘MSM 모바일 메신저’를 출시한 바 있다.

 NHN(대표 최휘영)은 지난해 3월 네이버(http://www.naver.com)를 통해 선보인 모바일 블로그를 기반으로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 중 블로그 덧글이나 안부글 등을 휴대폰이나 PDA로 알려주는 알림서비스와 사진이나 글을 모바일기기로 전송해주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와 다음커뮤니케이션(대표 이재웅 http://www.daum.net)도 유무선통합 플랫폼 구축과 콘텐츠 확보를 위해 업체간 제휴 및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조만간 무선 인터넷 환경에 적합한 새로운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