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전문 개발업체 유니와이드테크놀로지가 북미 화이트박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니와이드는 자사 서버 제품을 베어본(반제 서버) 형태로 수출키로 하고, 유니와이드USA를 채널 영업조직으로 새롭게 정비, 북미 화이트박스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유니와이드의 북미 영업은 김근범 사장이 대주주로 있는 미국법인 아프로가 완제품을 공급하고 유니와이드USA가 화이트박스 시장을 위한 베어본을 공급하는 영업체제로 바뀌게 된다.
특히 유니와이드USA는 지난 2000년에 설립됐지만, 그동안 활동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북미지역에서 유니와이드라는 이름으로 영업이 진행되는 것은 사실상 처음이다.
유니와이드는 우선 AMD 옵테론 서버를 베어본 형태로 북미지역에 공급하는 것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인텔과 달리 AMD는 옵테론 서버를 위한 화이트박스 채널이 거의 없기 때문에 유니와이드가 사실상 옵테론 화이트박스 시장 확대를 위한 일종의 벤더 역할을 하겠다는 것. 특히 북미시장에서는 옵테론 서버가 눈에 띄게 각광받기 시작했기 때문에 충분히 시장성이 있다는 판단이다.
이를 위해 유니와이드는 연말까지 1U에서 5U까지 옵테론 기반 서버 10여종을 개발, 유니와이드USA를 통해 베어본 형태로 미국 서버 채널사들에 공급할 예정이다. 또 내년 이후에는 인텔 서버도 베어본 형태로 수출하는 등 화이트박스 시장을 계속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유니와이드는 북미시장의 성장 추이에 따라 조만간 유럽 화이트박스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조직을 유럽 현지에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김근범 유니와이드 사장은 “현재와 같은 분위기라면 북미 서버시장에서 최대 400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