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윤리경영 강화` 임원 인사

SK텔레콤은 30일 남영찬 윤리경영총괄(법무실장 겸임) 부사장, 조중래 홍보실장 등 4명의 임원이 그룹내 계열사로부터 이동해 새로 선임되고 조민래 SK텔링크 사장, 임규관 티유미디어 부사장 등 SKT내에서 5명의 임원이 다른 계열사로 이동하는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신설된 윤리경영총괄에 임명된 남영찬 부사장(47)은 대법원 재판 연구원(부장판사) 출신으로 지난 2월 SK그룹에 영입된 이후 이날 SKT 윤리경영총괄에 선임됐다.

남 부사장은 같은 판사출신으로 최근 SK(주) 사내이사로 선임된 김준호 SK 윤리경영실장(48)과 고교 동기간으로 함께 SK그룹의 윤리경영을 책임지게 됐다.

조중래 신임 홍보실장(47)은 SK(주)에서 안전환경경영팀장을 맡아 환경분야 시민단체 등과의 관계 조정에서 두각을 나타낸 것이 홍보실장 선임의 배경으로 꼽혔다.

이강업 신임 구매관리실장(46)은 SK(주) 감사부와 재무개선 3팀을 거쳐 SKT로 이동했으며 한범식 CS본부장(45)은 SK C&C의 전략사업본부장을 역임했다.

SKT에서 티유미디어로 옮긴 임규관 티유미디어 신임 부사장은 운영담당 총괄(COO)로 신규 사업모델 발굴과 기술개발 등을 이끌게 됐다.

그는 한국IBM 모바일프로젝트 매니저를 거쳐 SK신세기통신 무선인터넷 사업본부장, SKT 비즈사업본부장을 역임하며 통신분야 신규 비즈니스 발굴에 주력해 왔다.

조민래 전 SKT CR부문장은 유선통신 관련 계열사인 SK텔링크의 신임사장으로 자리를 옮겼으며 천태기 글로벌전략본부장은 SKT 미국법인인 SKTI 사장으로 임명돼 SK-어스링크 파견이 예정된 설원희 상무와 손발을 맞추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대해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그룹내 문화를 공유하는 차원에서 단행됐다”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