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눅스` 출시일·플랫폼 확정

한·중·일 3국의 대표적인 리눅스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개발하는 ‘아시아눅스 2.0’ 운용체계(OS)가 AMD 64비트 칩과 인텔 EM64T 칩 기반으로 우선 출시된다. 또 3국의 소프트웨어개발업체(ISV)를 위한 별도의 서티(인증) 프로그램도 가동된다.

 한글과컴퓨터, 홍기리눅스, 미라클리눅스 등 3사의 개발 책임자는 지난 7일과 8일 베이징 홍기리눅스 사무실에서 ‘3차 보드미팅’을 갖고 구체적인 제품 출시 일정과 플랫폼 등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르면 오는 6월 24일 3국에서 동시 출시되는 ‘아시아눅스 2.0’ 버전은 AMD 64비트 칩과 인텔 EM64T 칩을 우선 지원하고, 한 달간의 기간을 두고 IBM 오픈파워 칩과 인텔의 64비트 칩인 아이테니엄2를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상당부분 작업이 진행돼 ‘아시아눅스 알파버전’은 개발이 완료됐으며, 하드웨어 업체들의 테스트를 위한 베타버전도 오는 15일 출시될 전망이다.

 하드웨어 업체들도 테스트 완료와 동시에 오는 6월 24일 최종 버전을 출시한다. 특히 한국의 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아시아눅스 특별판’도 이달 말 국내에 출시된다. 이는 한국 내 대형 프로젝트를 위해 공식 제품에 앞서 별도로 출시되는 제품이다.

 이와 함께 3개사는 각국에 있는 ISV에 대한 인증를 위한 별도의 ISV 서티 프로그램도 가동키로 했다.

 조광제 한글과컴퓨터 이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ISV는 아시아눅스 포털에서 OS를 무료로 내려받아 자사제품과 테스트한 뒤 이 결과를 기반으로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인증을 받은 각종 애플리케이션은 한·중·일 3국에서 동시에 인정받게 된다”고 덧붙였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