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텔레매틱스 시범도시 프로젝트 등 국내 텔레매틱스 비즈니스 모델의 수출을 위해 정부와 민간기업들이 공동으로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12일 정보통신부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현대오토넷, SK텔레콤, KTF 등 국내 텔레매틱스 업체들은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 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텔레매틱스 로드쇼 2005’를 통해 단말기는 물론이고 텔레매틱스 서비스의 해외수출 가능성을 타진한다.
특히 텔레매틱스산업협회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텔레매틱스 기업들의 연합체인 ITO(International Telematics Organization) 결성을 적극 모색할 예정이다.
정통부와 산업자원부가 주최하고 텔레매틱스산업협회 코트라 등 관련기관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텔레콤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싱텔, 대만 칭화텔레콤 등 주요 통신사업자와 도요타 등 아시아 지역 50여개 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텔레매틱스 기술발전 현황을 둘러보고 수익창출 모델 도입 여부를 검토하게 된다.
배효수 텔레매틱스산업협회 국장은 “해외 참석자들이 텔레매틱스를 활용한 한국의 새 수익모델에 많은 관심을 보여 아시아 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아시아 지역 소비자들의 요구사항을 정확히 파악해 해외시장 개척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국내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현대차 등 자동차 메이커와 통신사가 전략적 제휴 또는 독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정통부는 교통정보 수집 및 공급의 체계화를 위한 텔레매틱스 정보센터(TELIC) 구축, 수요 기반 창출을 위한 제주도 시범도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행사 개막일에는 정통부가 주도하는 국가 프로젝트 및 국내외 텔레매틱스 산업 현황이 소개된다.
특히 KTF는 자사 텔레매틱스 서비스 K웨이즈(K-Ways) 단말기를 해외 기업들에 선보이며 (주)SK와 SK텔레콤은 각각 네이트 드라이브 서비스 및 제주도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제주도 텔레매틱스 시범사업을 발표하고 해외 업체의 문의 사항에 적극 대응하겠다”며 “앞으로 텔레매틱스 산업의 해외진출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오는 11월 동유럽 로드쇼도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한영기자·김원석기자@전자신문, sohyoung, stone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