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OS 강세 이유 있었다

“새로운 맥 운용체계가 기능면에서 MS 윈도 XP를 압도했다”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은 최근 분석 기사를 통해 애플 컴퓨터가 지난 29일(현지 시각) 출시한 운용체계 ‘맥 OS X 10.4버전(코드명 타이거)’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타이거는 통합 검색 도구인 ‘스팟라이트(Spotlight)’, 소형 애플리케이션들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대시보드(Dashboard)’ 등 200여개의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에 발표된 타이거의 주요 기능을 살펴본다.

◇스팟라이트=스팟라이트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e메일·문서 파일·사진·노래·주소록·캘린더 등 파일명뿐 아니라 내용도 검색할 수 있다. 따라서 파일명을 잊어버렸어도 해당 파일을 검색할 수 있으며 파일을 새로 만들 때도 파일명을 무엇으로 붙일지 어떤 폴더에 저장할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대시보드=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한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즉시 실행할 수 기능이다. 사용자가 자주 이용하는 프로그램들을 반투명 상태로 보여주기 때문에 현재 어떤 업무를 하고 있든 필요할 때 마다 즉시 해당 프로그램을 불러내 사용할 수 있다.

◇부모 제어(Parental Control)=어린이들을 위한 별도의 사용자 계정을 만들어주는 기능이다. 부모가 아이의 컴퓨터 이용 상황을 다양한 방법으로 파악할 수 있으며 특정 프로그램이나 이용 시간 등을 제한할 수 있다.

◇영상회의 기능=인스턴트 메시징 프로그램과 비디오 카메라를 연결해 원격지에 있는 3명의 사람과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스마트 폴더=타이거는 검색 과정과 결과 등을 저장할 수 있는 폴더인 ‘스마트 폴더’를 만들 수 있다. 이러한 기능은 애플의 아이튠즈와 아이포토 등과 MS의 아웃룩 최신 버전에서도 제공되고 있어 새롭지는 않다. 그러나 타이거는 스마트 폴더를 별도의 SW를 추가하지 않고도 데스크톱 위에서 바로 만들어 다양한 종류의 파일을 캡처할 수 있다.

◇웹 브라우징(사파리 브라우저)=2번 클릭하는 것만으로 사용자가 웹 브라우저를 통해 방문한 흔적을 저장하지 않는 모드로 들어가는 ‘프라이빗 브라우징(Private Browsing)’ 기능과 많은 인터넷 뉴스 사이트의 최신 머릿기사 요약분만을 제공하는 ‘RSS 리더’ 기능 등을 제공한다.

◇보안=사파리 브라우저나 애플 메일 프로그램을 통해 프로그램이나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을 때 숨겨진 파일이 있는지 검사하고 사용자에게 경고를 보낸다. 사파리 브라우저는 사용자가 승인하지 않을 경우 파일을 다운로드하지 않는다.

◇자동화=‘오토메이터’라는 기능은 비 프로그래머가 일상적인 업무를 자동화하기 위해 문장을 입력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겐 조금 복잡한 기능이지만 중고급 사용자들에게는 도움이 된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